이달 말까지 1400만명 이상 접종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4명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14만5091명이다.
국내에서는 43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 139명, 경기 125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만 27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경남 48명, 대구 33명, 대저 22명, 부산 15명, 전남 8명, 제주 7명, 충북·경북 6명, 강원 5명, 울산·충남·전북 각 3명, 광주 1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내국인 8명, 외국인 1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면서 누적 197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51명 늘어 누적 13만5412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8명 줄어 770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85만5642명이 1차 접종을 받아 845만5799명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6.5%다. 2차 접종은 229만9853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 4.5%다.
한편, 이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2차장)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3분기까지 36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전 장관은 “어제 하루 동안 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85만5000여명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하루 최대 규모”라며 “현재의 접종 속도를 고려할 때 이달 중순경 1300만명, 이달 말까지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백신 본격 접종 등 접종 속도 제고를 통해 3분기까지 3600만명에 대한 접종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