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 면적 증가, 충분한 월동배추 저장물량 확보
[이지경제=신수현 기자]당분간 ‘배추파동’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는 11일 봄배추 면적 증가와 충분한 월동배추 저장물량 확보 등으로 배추 공급부족 현상이 완화돼 지난해 벌어졌던 배추파동은 없을 거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봄 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다음달 중순까지 한달 간 전국 예상소비량은 8t 차량 5580대 분량인데, 현재까지 파악된 월동배추 저장물량은 최소 5500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봄배추 재배면적이 1만1533ha로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다음달 중순부터 조기 출하되는 시설 봄배추의 경우 전년보다 50%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전국의 배추 평균도매가격은 10kg 한 포대에 1만3900원으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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