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韓 대확산세 7개월째 지속…25일 668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韓 대확산세 7개월째 지속…25일 668명 추가 확진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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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600명대 기록, 누적 15만4천457명…사망자 3명 발생, 누적 2천12명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내달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대확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웃돌면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8명 발생해 누적 15만4457명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날(634명)보다 34명 늘어난 것으로,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로는 국내 발생이 611명, 해외유입이 57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85명, 인천 12명, 부산 28명, 강원 23명, 울산 22명, 대구 13명, 대전·경남 각각 12명, 경북·제주 각각 9명, 광주 7명, 충남 6명, 충북 5명, 전북·전남 각각 3명, 세종 2명 등이다.

서울 중구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 중구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정수남 기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57명으로, 전날(32명)보다 25명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지난해 7월 25일(86명)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다.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9명, 357명, 394명, 645명,610명, 634명, 668명 등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 5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 범위를 웃도는 수준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3명이 발생해 누적 201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0%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으로, 전날(143명)보다 6명 늘었으며,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00명 증가해 누적 14만5989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5명 증가한 645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49만5516건, 이중 122만6486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만457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8971건으로, 직전일 2만7763건보다 1208건 늘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31%(2만8971명 중 668명)로, 직전일 2.28%(2만7763명 중 63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누적 양성률은 1.47%(149만5516명 중 15만4457명)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4만6333명이 받으면서, 누적 1526만3225명으로 집계됐다. 국민 29.7%가 1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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