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카 對 벤츠 트럭, 승자는?…마케팅 대결 ‘후끈’
람보르기니 슈퍼카 對 벤츠 트럭, 승자는?…마케팅 대결 ‘후끈’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6.29 13: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람, 신형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공개…내년부터 레이싱에 투입
벤츠 딜러 더클래스 효성, 신형 EQA 카고 트럭 전시…판매 회복 노려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와 승용·상용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

우선 람보르기니는 레이싱을 강화한다.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사업부 스콰드라 코르세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시리즈에 출전할 레이스 차량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를 선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모터스포츠 전담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가 개발해 공기역학적 정교함과 완벽한 디자인을 가진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는 사상 최고 성능을 가졌다.

내년 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시리즈에 출전할 레이스 차량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사진=람보르기니
내년 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시리즈에 출전할 레이스 차량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사진=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는 5.2리터 자연 흡기 V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20마력을 뿜어내며, 6단 X-Trac 시퀀셜 타입의 변속기가 후륜과 연결됐다.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의 전면 범퍼 끝에는 육각형의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탄소섬유 핀이 결합됐으며, 새로운 에어 커튼 흡입구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 공기 흐름을 차체 측면에 밀착시켜 다운포스를 높이도록 했다.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의 후면에는 대형 탄소섬유 스포일러가 적용됐으며, 이는 궁형 탄소 섬유 범퍼와 조화를 이룬다.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의 판매 가격은 25만유로(3억3700만원) 수준이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를 공개한 지 7년이 지난 현재, 신형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를 내놓으며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먀 “우라칸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슈퍼 트로페오는 그 성공에 크게 기여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성장세가 주춤한 상용차를 앞세웠다.

벤츠코리아의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최근 스타필드하남에서 신형 EQA 카고 트럭을 전시하고 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다.

더클래스 효성은 최근 스타필드하남에서 신형 EQA 카고 트럭을 전시하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사진=더 클래스 효성
더클래스 효성은 최근 스타필드하남에서 신형 EQA 카고 트럭을 전시하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사진=더클래스 효성

 이번 전시는 내달 국내 출시에 앞서 많은 고객이 신형 EQA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클래스 효성은 전시 기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사은품을 제공하고, 신형 EQA 초반 흥행을 도모했다.

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출시에 앞서 많은 고객이 이번 카고 트럭을 통해 신형 EQA를 직접 접하고 궁금증을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알리고 내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올해 1∼5월 3만5639대(승용+상용)를 판매해 전년 동기(2만8939대)보다 판매가 23.1% 늘었다. 같은 기간 람보르기니는 한국에서 150대를 팔아 30.4%(35대)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이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20.5% 늘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