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플라스틱 줄이며 친환경 경영 강화
호텔업계, 플라스틱 줄이며 친환경 경영 강화
  • 선호균
  • 승인 2021.07.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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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무라벨 생수 제공…워커힐호텔, 無플라스틱 제품으로

[이지경제=선호균기자] 국내 호텔업계가 객실 제공용품 가운데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 등에 무라벨제품의 생수를 객실에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호텔이 7월부터 객실에 무라벨 무료 생수를 제공키로 했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이 7월부터 객실에 무라벨 무료 생수를 제공한다. 사진=롯데호텔

이에 따라 이달부터 이들 브랜드의 15곳의 호텔에 무라벨 생수가 공급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생수도 재고 소진 후 무라벨 생수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들 롯데호텔에서는 2019년 연간 300만병의 500 생수 용기가 사용됐으며, 라벨 한장당 크기가 가로 22㎝로 라벨을 이어 붙이면 660㎞에 달한다는 게 롯데호텔 설명이다.

롯데호텔은 무라벨 생수 제공으로 플라스틱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롯데호텔은 현재 사용 중인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은 ESG 경영 비전 선포를 통해 호텔 전반에 걸친 탄소발자국 감축에 힘쓰고 있다”며 “탄소 배출 절감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를 도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 그린 캠페인이 시행된 워커힐 서울 비스타 딜럭스룸 전경. 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
고그린 캠페인이 적용된 워커힐 서울 비스타 딜럭스룸. 사진=워커힐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사이트를 통해 ‘고 그린 캠페인’ 참여를 신청한 고객에 한해 객실 내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품을 제공하니 않는다. 

대신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 룸 마운틴 뷰 객실을 예약할 경우 한강이 내다보이는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트 혜택을 제공한다.

황은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총지배인은 “4월 친환경 호텔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하면서 워커힐은 호텔 전반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운영시스템과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며 “워커힐이 친환경 호텔로 나아가면서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동참도 이끌어내야한다는 생각에 고그린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워커힐은 환경 보존을 위한 지금까지의 실천을 이어가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호텔 내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실질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호균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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