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 공격적 경영으로 하반기 시동
CEO들, 공격적 경영으로 하반기 시동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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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봉 현대엘베 대표, 우아한형제들과 로봇 연동상품 개발 추진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신임사장, 부품가 최대 25%↓
(왼쪽부터)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왼쪽부터)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국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하반기가 시작되자마자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송승봉 대표이사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와 최근 만나 Open API(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엘리베이터와 로봇을 연동한 제품과 서비스 상품 개발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4월 ‘배달 로봇-엘리베이터 연동 관련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 광진구 H 애비뉴,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광교 앨리웨이 아이파크 등에 엘리베이터-로봇 연동 서비스를 구축했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KT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AI(인공지능)을 탑재키로 하는 등 신성장동력 마련에 열심이다.

송승봉 대표이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로봇 배송이라는 단순서비스를 넘어 유기적인 연동을 바탕으로 아파트·호텔·오피스·상업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송 대표의 적극적인 경영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1분기 매출(4479억원)과 영업이익(249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9.6%(392억원), 8.7%(20억원) 늘었다.,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같은 기간 순이익(134억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 적자(46억원)을 극복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이 이달 업무를 개시한데 이어 부품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 경영을 실시한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의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이 이달 업무를 개시한데 이어 부품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 경영을 실시한다. 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세계적 상용차 업체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의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이 이달 업무를 개시하자마자 공격적인 경영으로 실적 제고에 나섰다.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이 수요가 많은 주요 많은 차체, 섀시, 엔진, 브레이크, 변속기 등 부품 27개에 대해 최대 25%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이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올해 들어 판매를 회복하고 있고, 앞으로 선보일 40여종의 신차를 통해 고성장을 일구기 위한 밑거름인 셈이다.

고객 감동을 통해 상용차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게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의 복안이다.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은 “고객의 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했다. 고객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이번 부품 특별 할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은 이번에 순정 부품을 합리적인 가겨으로 구매래 안전 운행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1∼5월 39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06대)보다 28.4%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년 역성장 16.3%(923대→773대)를 뛰어 넝었다. 이들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22.2%, -6.9% 각각 성장했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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