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 SGC이테크건설 올해 흑자 전환…“주가 상승 여력 충분”
현대차증, SGC이테크건설 올해 흑자 전환…“주가 상승 여력 충분”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7.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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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정수남 기자] 현대차증권이 SGC이테크건설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향후 상승 여력이 많다고 22일 진단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는 이날 ‘트렌드에 맞춘 성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SGC이테크건설이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2.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자기자본이익률(ROE) 32.3%로 실적대비 주가가 상당히 낮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증권이 SGC이테크건설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향후 상승 여력이 많다고 진단했다. 사진=SGC이테크건설
현대차증권이 SGC이테크건설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향후 상승 여력이 많다고 진단했다. 사진=SGC이테크건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3월 11일 주당 주가가 1만5769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꾸준히 올라 지난달 11일 종가는 7만4400원을 찍었다.

다만, 국내 유가증권시장이 여름 조정기에 들어가면서 SGC이테크건설의 21일 종가는 6만7500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SGC이테크건설은 “인지도 부족과 성장 지속성에 우려에 따른 시장의 저평가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SGC이테크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리브(THE LiV)’의 꾸준한 인지도 향상과 수주 증가가 입증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GC이테크건설이 물류센터 수주와 주택 부문의 뚜렷한 성장 등 성장하고 있어서다.

실제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2800억원 가량의 물류센터를 수주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2000억원, 올해 말까지 5000억원 이상 물류센터를 수주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아울러 SGC이테크건설의 주택 부문은 지분참여형 개발이 4개이며, 분양세대수도 지난해 2676세대에서 올해 3000세대 이상 분양을 목표하고 있는 점도 김 연구원 전망에 힘을 실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른 SGC이테크건설이 올해 매출 1조3000억원(전년대비 1642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각각 추정했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영엽손실 364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한편, SGC이테크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2922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9.9%(833억원), 395.8%(95억원) 각각 급증했다. 같은 기간 SGC이테크건설의 순이익은 108억원으로 3.6%(4억원) 줄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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