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에서 인심…정유업계, ESG 속속 실천
곳간에서 인심…정유업계, ESG 속속 실천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23 0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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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勞使, 임답협 타결…사상 최단 시간·최고 찬성률
S-OIL, 보육원 청소년 응원…드림장학금 지급, 자립지원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이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속속 나서고 있다.

업계 1위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노동조합과 최근 올해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역대 최단 기간인 3주 만에 잠정합의를 도출했으며, 임금협상도 역대 최단 시간인 첫 만남 후 20분 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올해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역대 최단 기간인 3주 만에 올해 단체협상 잠정합의를 도출했으며, 임금협상도 역대 최단 시간인 첫 만남 후 20분 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올해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역대 최단 기간인 3주 만에 올해 단체협상 잠정합의를 도출했으며, 임금협상도 역대 최단 시간인 첫 만남 후 20분 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2017년부터 노사가 선진적인 관계의 만들기 위해 양보하면서 대화를 지속해서다.

이번 단협은 SK이노베이션 단협 역사상 최고의 투표율인 95.8%과 최고의 찬성율인 88.5%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해 “노사가 쌓아온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적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 해법을 모색한 결과”라며 “구성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세대별, 직무별로 모두 행복이 커질 수 있는 방향으로 노사 양측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올해 임단협이 최단기간, 최고 찬성율로 타결되면서 차원이 다른 노사문화라는 역사를 만들어냈다”며 “새로운 60년 출발점에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SK이노베이션을 노사가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S-OIL은 한국아동복지협회과 함께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S-OIL 드림 장학금’ 2억8000만원을 보육원 시설 선덕원에 최근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이공계 전문대생과 고등학생 115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우선 전문대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M 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은 각각 2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75명은 중장비, 컴퓨터, 미용, 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이나 자격증 습득을 위해 기술교육비 200만원을 받았다.

S-Oil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S-OIL 드림 장학금’ 2억8000만원을 보육원 시설 선덕원에 전달했다. 사진=S-Oil
S-OIL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S-OIL 드림 장학금’ 2억8000만원을 보육원 시설 선덕원에 전달했다. 사진=S-OIL

S-OIL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S-OIL이 2016년부터 올해까지 700명에게 17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기지급했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교육이야말로 학생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라며 “S-OIL은 복지시설 청소년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9조23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4%(1조8073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 50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의 순손실은 3681억원으로 76.3%(1조1843억원) 개선됐다.

이 기간 S-OIL 매출은 2.8%(5조1984억원→5조3448억원)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6292억원, 순이익 344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들 업체의 올해 상반기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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