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코로나19 잡는다(?)…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공급
위니아딤채, 코로나19 잡는다(?)…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공급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27 0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달청 ‘메디박스’ 조달품목 등록…국내 공공 수요 시장 확보
美·亞에 수출, 해외공략…“안전하고 신속한 백신보급에 주력”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2019년 말부터 세계에 창궐하기 시작한 코로나19 해소에 앞장선다.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메디박스’를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다.

메디박스는 용량 92ℓ, 무게 65㎏으로 소형이라 이동이 용이하다. 게다가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어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 가능하다.

위니아딤채는 우선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니아딤채의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는 제품 규격서와 시험성적서를 통해 제품의 품질, 성능, 효율, 가격 등에서 적격판정을 받았으며, 조달청이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을 최근 허용했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공공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위니아딤채, 백신보관용 냉동고 메디박스의 미국 수출 물량. 사진=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 백신보관용 냉동고 메디박스의 미국 수출 물량. 사진=위니아딤채

이를 감안해 위니아딤채는 의료기기 전문 영업점과 상급 의료원, 국공립 대형 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아울러 전국 256개 보건소를 비롯해 중소형 개인병원 등에도 메디박스 공급에 주력하는 등 코로나19 백신의 콜드체인 형성에 일조한다는 게 위니아딤채 방침이다.

위니아딤채는 해외 시장에도 개척에도 적극적 나선다.

이에 따라 위니아딤채는 메디박스를 지난달 미국향 수출 선박에 선적했으며, 이달 필리핀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개시했다.

위니아딤채는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등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올해 고성장을 일군다. 위니아딤채는 위니아전자의 해외판매법인이 있는 멕시코, 칠레, 페루, 러시아 등을 공략한다.

아울러 위니아딤채는 스리랑카가 현재 운행하고 있는 병원차, 특수차 등에 메디박스를 탑재해 백신을 공항에서 도심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콜드체인 구축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도 메디박스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최근 감염병 대확산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백신 접종과 함께 백신의 안전한 보관이 중요하다”며 “위니아딤채는 안전하고 빠르게 백신을 공급하는 조력자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딤채는 메디박스의 공급으로 하반기 흑자를 일군다는 계획이다.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전년대비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적자 전환했다.

위니아딤채의 1분기 매출은 2175억원으로 전년 동기(1363억원)보다 59.6% 늘었지만, 영업손실(12억원), 순손실(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 역시 각각 93.8%(180억원), 85.9%(177억원) 개선된 점이 위니아딤채에는 위안이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