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양한 기업과 합종연횡…산업 생태계 ‘확’ 바꾼다
KT, 다양한 기업과 합종연횡…산업 생태계 ‘확’ 바꾼다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7.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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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O·아비커스 등과 맞손…항해장비 세계시장 선점
핀테크지원센터·코스콤 등과 중소 핀테크 기업 지원
KT는 KRISO, 아비커스와 차세대 해사정보서비스와 항해장비 시장 도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KRISO 김부기 소장, KT 김준근 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KT는 KRISO, 아비커스와 차세대 해사정보서비스와 항해장비 시장 도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 KRISO 김부기 소장, KT 김준근 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다양한 기업과 손잡고 국내 산업 생태계를 확 바꾼다.

KT는 이를 위해 우선 차세대 해사정보서비스 제공과 항해장비 세계 시장 도전을 위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아비커스와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들 3개 기관은 차세대 해사정보서비스와 항해장비 시장 개척, 차세대 해사정보서비스와 항해장비 관련 원천기술 연구·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활용, 차세대 해사정보서비스와 항해장비 관련 표준기술 연구·개발, 해사IT(정보기술) 생태계 역량 강화와 유관 기업의 시장 도전 참여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과 IT 플랫폼 연구·개발 등에서 협력한다.

아울로 국내외 해사정보서비스와 항해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해양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5G,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운항 등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현재 해사 디지털 시장은 연평균 9% 성장이 예상된다. 

김준근 KT 전무는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해양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 5G 도입을 선도하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한 AI기반 해양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KT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코스콤과 협력해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참여로 중소 핀테크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통해 혁신서비스 개발·운영 도와

KT에 따르면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중소핀테크 기업이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KT 등은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는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KT 파트너사인 제노솔루션, 콘텐츠브릿지도 이번 사업에 참여해 클라우드 이전 컨설팅 부문과 관리 서비스 업무를 맡는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교육과 설명회는 물론, 클라우드 구축 이후 사례 홍보도 지원한다. 

현재 약 60여개의 금융, 핀테크 기업이 KT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T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요가 많은 핀테크 기업을 위해 맞춤 개발한 커넥트 허브도 제공한다. KT가 개발한 커넥트 허브를 사용하면 총소유비용(TCO)을 기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 대비해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미희 KT상무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KT 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함께 빅데이터, AI 등 특화된 금융 디지털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권 디지털 혁신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호균 기자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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