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쿠팡이 기업경영에서 필수로 부상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쿠팡의 물류 계열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모기업에 이어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의료와 건강관린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혈압, 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업계 최초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케어는 금연과 금주를 기본으로, 보건전문가의 상담 등을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식단,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등을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이들은 구체적인 건강증진 목표를 설정한 다음, 운동과 식이요법을 시행하고, 보건전문가가 건강 지도를 병행해 건강 지표를 개선한다.

실제 쿠팡케어에 참여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임직원 73%가 건강지표 개선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쿠팡케어에 침여한 물류센터 직원 모두는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식습관을 교정했거나 앞으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배송직원인 쿠팡친구(쿠친)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참가자의 82%가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는 등 건강관리 능력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쿠친의 경우 4주 동안 참가자 60%가 혈압, 혈당, 허리둘레 등 건강지표가 개선됐으며, 복부 비만이던 참가자 44.6%가 4주 만에 정상 허리둘레를 갖게 됐고, 고혈압 참가자 37.2%가 정상 협압을 되찾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건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자세히 알게 됐다. 건강을 관리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회사에 고맙다. 업무 복귀 이후에도 건강관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원종욱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은 “쿠팡케어 참가자 가운데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됐다’는 후기가 인상적”이라며 “기업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가장 큰 효과다. 쿠팡이 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쿠팡은 ESG 경영 대상을 반려동물로 확대했다. 쿠팡이 반려동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멍냥상회 쿨썸머 세일’을 마련한 것이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마련한 이번 쿠팡의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은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긴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우선 ‘8월 펫 할인관’에서는 다양한 펫용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 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크런치 어덜트 강아지사료 1.6㎏, 킵펫 말랑말랑 노즈워크 져키 강아지 간식 1㎏ 혼합맛, 포켄스 강아지 영양제 뉴트리션 트릿 관절&뼈, 노마진 반려견 배변패드 100매입 3개 등이다.

쿠팡은 여름나기 특급 노하우, MD's Pick 여름맞이 쟁여템 추천, 특가상품 등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여름철을 맞아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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