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ESG 경영에 ‘고삐’
쿠팡, ESG 경영에 ‘고삐’
  • 김성미
  • 승인 2021.08.10 15: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물류센터 직원에 말복에 보양식 제공
쿠팡, 서울 전통시장 종합지원…서울신용보증재단과 MOU

[이지경제=김성미] 쿠팡이 최근 기업의 대세인 ESG(환경, 사회, 지베구조) 경영에 고삐를 바튀쥔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우선 10일 말복을 맞아 현장 직원 건강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이날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자사의 전국 물류센터 직원에게 삼계탕, 닭곰탕, 철판 삼겹살 구이 등 몸 보신에 좋은 다양한 영양식을 제공했다.

쿠팡 안성 물류센터 직원이 회사가 준비한 삼계탕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 안성 물류센터 직원이 회사가 준비한 삼계탕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사진=쿠팡

물류센터별로 구내식당이 준비한 이날 특식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근무하는 직원들은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국 물류센터는 영양식을 비롯해 아이스 티, 과일주스, 아이스크림 등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잊게 해줄 후식도 제공했다.

일부 물류센터는 직원들과 함께 즐기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부천 1물류센터에서는 수박 무게를 가장 근접하게 맞춘 직원에게 시원한 수박을 선물로 주는 ‘수박무게 맞추기 이벤트’를 펼치는 등 진원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쿠팡은 혹서기를 맞아 직원들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전국 배송캠프와 물류센터에 시원한 생수와 얼음물 등을 매일 제공하고 있으며, 이이외에도 아이스크림, 식염포도당 등도 지급하고 있다. 게다가 물류센터에서는 각 공간별로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대형선풍기 등 냉방시설을 완비했으며, 휴게실과 작업공간에 대한 다양한 냉방설비 등도 추가로 설치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관내 전통시장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양측은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이날 맺었으며, 이에 따라 쿠팡이츠는 내달부터 11월까지 관내 25개 시장, 500여개의 상점에 대한 판촉활동을 펼친다.

쿠팡이츠는 종전 제공하던 전통시장 수수료 지원에 고객에게 4000원 쿠폰도 지급한다. 쿠팡이츠는 고객이 쉽고 빠르게 우리동네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쿠팡이츠 앱 화면에 전통시장 배너를 설치한다.

쿠팡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종로5가 광장시장. 사진=이지경제
쿠팡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종로5가 광장시장. 사진=이지경제

쿠팡이츠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함께 전통시장 음식점 배달에 나서면서 온라인 배송이 생소한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쿠팡이츠는 ‘한집 한배달’ 정책으로 전통시장의 맛있는 먹거리를 빠르고 안전하게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상인에게 온라인에서의 전통시장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 자리한 한 반찬전문점의 경으 두달 사이 주문 건수가 400건 폭증했으며, 같은 시장 청과 도소매전문점은 같은 기간 매출이 40%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츠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앞으로도 쿠팡만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