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상반기 매출 9조원 돌파…중장기 배당안 내놔
SK텔레콤, 상반기 매출 9조원 돌파…중장기 배당안 내놔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8.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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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부문 매출 10%↑, 하반기 유무선 설비투자 단행
분기배당 이어 3년간 실적연동 중장기 배당안 제시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SK텔레콤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9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하반기 순항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이 상반기 매출 9조5987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을 각각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6%(5448억원), 19.2%(1263억원) 각각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ICT(정보통신기술)부문 매출은 3조991억원을 기록해 13.2%(3625억원) 증가한 덕이다. ICT부문은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보다 두자릿수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ICT 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31~32%대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9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하반기 순항을 예고했다. 사진=이지경제
SK텔레콤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9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하반기 순항을 예고했다. 사진=이지경제

미디어 사업부문은 IPTV 사업 성장, 티브로드 합병 효과, IPTV 가입자 순증 효과 등으로 상반기 매출 1조9641억원 영업이익 139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가 12.9%(2247억원), 40.8%(405억원) 급증한 수준이다.

융합보안 사업부문은 상반기 매출 7203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2%(1061억원), 6.2%(33억원) 늘었다.

11번가와 SK스토아를 포함한 커머스 사업부문은 상반기 매출 41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319억원) 증가했다.  

이동통신 사업(MNO)부문은 상반기 매출 6조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351억원) 늘었다. 6월 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는 770만명으로 전분기(3월 말)보다 96만명이 증가했다. 

SK는 최근 이사회 열고 SK텔레콤의 인적 분할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통신·인공지능·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존속회사와 반도체·ICT·투자전문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주주친화경영 강화 차원에서 분기 배당을 도입한데 이어, 향후 3년간 실적에 연동한 중장기 배당안을 이날 제시했다. 

SK텔레콤은 2분기에 분기배당(2500원)을 시행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_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주와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 인적 분할이 존속회사와 신설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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