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ESG 경영에 잰걸음
SKT·KT, ESG 경영에 잰걸음
  • 김성미
  • 승인 2021.08.1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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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중기 스마트공장구축 전문팀 발족…밸류컴패니언·보쉬렉스로스와 맞손
K, 목동 IDC에 AI적용…전력사용 감축·온도·습도 자동제어, 전국으로 확대
(왼쪽부터)보쉬렉스로스코리아 이준영 사업부장, 네이처텍 황규철 대표이사, SKT 최낙훈 스마트 팩토리 CO장, 밸류컴패니언 문제창 대표이사 등이 네이처텍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T
(왼쪽부터)보쉬렉스로스코리아 이준영 사업부장, 네이처텍 황규철 대표이사, SKT 최낙훈 스마트 팩토리 CO장, 밸류컴패니언 문제창 대표이사 등이 네이처텍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T

[이지경제=김성미] 국내 이동 통신 업계 각각 1위와 2위인 SK텔레콤과 KT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밸류컴패니언(대표이사 문제창), 보쉬렉스로스코리아(대표이사 김신)와 함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전문팀을 최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3사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의 수익 향상 등 실질적인 효과 창출을 위해 IT솔루션과 컨설팅이 결합된 스마트공장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SKT는 자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메타트론 디스커버리’와 클라우드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각 생산공정에서 수집된 실시간 생산정보를 저장하고 생산정보와 검사공정에서의 불량품 정보 연관성 등을 분석한다. SKT는 머신러닝 모델을 구현하고, 이를 ‘메타트론’에 탑재해 머신러닝 결과를 시각화해 해당 기업에 제공한다.

밸류컴패니언은 제조 현장의 품질과 생산성 고도화와 관련한 컨설팅, 개선 효과 검증을 담당하고, 보쉬렉스로스는 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 제공, 제조 설비의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3사는 우선 첫번째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네이처텍을 돕는다. 1976년 남양알로에로 출범한 네이처텍은 천연물 소재개발,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2019년에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번에 SKT 등의 지원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 2단계 구축을 추진한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IT솔루션과 컨설팅이 결합된 스마트공장 전문팀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SKT는 5G, AI, 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국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시장 1위자인 KT(대표 구현모)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주력한다. KT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7년(127만6872)대비 35%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IDC 전력 관리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것이다.

우선 KT는 AI를 활용해 IDC의 온도, 습도 등을 자동 제어하는 ‘AI IDC 오퍼레이터’를 KT 목동IDC2센터에 시범 적용했다.

KT 전국 IDC에 이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KT가 AI를 활용해 IDC 내 온도, 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AI IDC 오퍼레이터’를 KT 목동IDC2센터에 시범 적용했다. 사진=KT
KT가 AI를 활용해 IDC 내 온도, 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AI IDC 오퍼레이터’를 KT 목동IDC2센터에 시범 적용했다. 사진=KT

AI IDC 오퍼레이터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IDC에 맞춘 솔루션으로, IDC 내 온도, 습도 데이터를 AI가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시설을 제어한다. 이는 수동으로 개별 장치를 조절하는 기존 방식보다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올해 목동, 분당, 강남 IDC에서 소모전력 1300만㎾h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IDC 설계 단계부터 최신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을 꾀한다. 이에 따라KT는 신규 IDC 구축시 태양광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등을 적용하고, 냉수식 프리쿨링과 같은 에너지절감 신기술을 도입해 냉방용 전력비를 20% 이상 절감하다는 방침이다.

KT 이미희 상무는 “IDC 내에 일정한 환경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서버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고객사의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IDC에는 항온, 항습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KT는 국내 1위 IDC 사업자로 국내외 최신 에너지 기술을 적극 도입해 IDC ESG를 선도하겠다”강조했다.

한편, KT는 고집적, 고전력이 필요한 대규모 AI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하이퍼스케일 AI 존’을 구축하고, 기존 중앙처리장치(GPU)대비 40~80% 수준의 에너 지 효율성을 가진 IPU(지능형처리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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