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선제적 겨울 대비…취약층에 주택용 소방안전시설 제공
복권기금, 선제적 겨울 대비…취약층에 주택용 소방안전시설 제공
  • 김성미
  • 승인 2021.08.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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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4만 화재 안전취약 가구에 소방시설 100% 설치 등

[이지경제=김성미] 복권기금이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경남소방본부와 함께 관내 화재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제공하는 것이다.

복권기금은 경남소방본부와 함께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13만7000가구에 48만개의 소방 시설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복권기금이 경남소방본부와 함께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13만7000가구에 48만개의 소방 시설을 설치한다.  경남소방본부 소방관이 화재경보기 사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복권기금
복권기금이 경남소방본부와 함께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13만7000가구에 48만개의 소방 시설을 설치한다. 경남소방본부 소방관이 화재경보기 사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복권기금

경남소방본부는 복권기금 79억100만원을 투입해 지난달부터 이들 가구에 화재 발생을 알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아울러 초기 소화에 사용하는 소화기와 에어로졸 소화용구 등도 보급하고 있다.

복권기금의 이번 사업은 경남소방본부가 2008년부터 이들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보급률이 34%에 그쳤기 때문이다.

경남소방본부는 그동안 재원 부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복권기금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 100%를 올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소방본부 박신철 소방관은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화재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김정은 팀장은 “우리가 소소하게 구입하는 복권 구입액의 42%가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쓰이고 있다”며 “복권 구입은 당첨의 기대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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