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도 ESG경영…키워드 ‘지역상생·착한소비’
온라인 쇼핑몰도 ESG경영…키워드 ‘지역상생·착한소비’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8.2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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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화재 피해 지역주민에 건강검진 이어 ‘로켓배송’ 지원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만나는 ‘착한 소비’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쿠팡, 카카오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동참한다.

쿠팡은 덕평물류센터 화재 피해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커머스는 자사의 쇼핑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친환경 쇼핑플랫폼으로 가꿔나간다.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건강검진과 무료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쿠팡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건강검진(사진)과 무료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쿠팡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로켓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쿠팡은 오는 9월 중순부터 경기도 이천시 덕평리를 비롯해 인근 지역 총 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마장면 지역주민들을 위한 여러 지원 방안 가운데 하나로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간 마장면 일대는 서비스 권역이 아니어서 지역주민들이 로켓배송을 이용하지 못했다. 서비스 비권역 로켓배송에 따른 추가 비용은 쿠팡이 전액 부담한다.

로켓배송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익일 이내 가져다주는 쿠팡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쿠팡은 이번 로켓배송 서비스 시작에 앞서 7월 덕평리 주민 200여 명에게 건강검진 및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쿠팡은 6월 말부터 2달여간 주민피해지원세터를 운영하며 접수한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보상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동차 750여대에 대한 세차비와 정화 작업이 필요한 주택과 학교, 시설물 등 100여 건에 대한 청소비 등을 우선 지급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화재 주변 농지의 폐기물과 토양 모두 오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쿠팡은 주민 지원 차원에서 덕평리의 농작물 매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 피해 사안들도 검토를 마치는 대로 추가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현지 주민들에게 건강검진 및 피해보상과 더불어 로켓배송의 편의까지 제공해 상호 발전적 관계를 다져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지구마켓 이미지. 이미지=카카오커머스
카카오톡 쇼핑하기 지구마켓 이미지. 이미지=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의 쇼핑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친환경 쇼핑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카카오커머스는 29일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ESG 관점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환경과 사회 등 다양한 가치를 고려해 상품을 소비하는 ‘착한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산지 직송 못난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약간의 흠이나 모양의 문제로 상품성이 떨어져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들을 모아 선보이는 행사다.

버려지는 음식물을 감축해 지구 환경을 지키자는 의미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영양소나 신선도 측면에서는 문제없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매달 마지막 주 정기행사로 친환경·비건·제로웨이스트 판매자들을 모은 ‘지구마켓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기획전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달 지구마켓 기획전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주는 제로웨이스트 상품 및 생분해되는 자연 소재 상품 등 83개 상품이 소개된다.

같은 기간 밥상 물가를 잡기 위한 쌀·채소 기획전도 준비해 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박혜원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톡 쇼핑하기 매니저는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단순 쇼핑 플랫폼을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친환경 쇼핑몰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트렌드 변화와 새로운 소비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공감할 방안들을 준비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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