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학교 운동장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31일로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지 589일이 됐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사회 모습은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
이중에서도 집합 장소이자 밀폐 공간인 학교는 찬밥 신세가 됐다.
지난해 봄학기 개학과 개강이 두어차례 연기되더니, 결국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됐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초중고, 대학생이 등교했지만, 제한적이었다. 일주일에 한 두차례 등교하거나, 일주일 등교하고 이주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사 일정 자체가 파행으로 일관됐다.
게다가 국내 학교는 운동장을 비롯해 학교 주요 시설물 등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지만, 코로나 이후 모든 학교가 19개월째 문을 꼭 닫았다.
카메로 최근 잡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1487명 발생해 누적 25만51이 됐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28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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