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천333명·해외 39명…사망자 1명↑ 총 2천285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72명 늘어 누적 25만1421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고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지역발생 비중이 한 달 보름 만에 다시 70%대로 올라서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33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 452명, 경기 420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총 944명(70.8%)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6명, 대구 50명, 부산 44명, 충남 38명, 대전 34명, 강원 29명, 경북 27명, 전북 26명, 울산 24명, 광주 17명, 충북 15명, 전남 13명, 세종·제주 각 8명 등 총 389명(29.2%)이다.
해외유입은 39명으로, 전날(61명)보다 22명 적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2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1%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9명으로, 전날(396명)보다 13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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