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설에 속도…DL, 초대형 공원 對 GS, 청정에너지
친환경 건설에 속도…DL, 초대형 공원 對 GS, 청정에너지
  • 선호균 기자
  • 승인 2021.09.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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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북가좌 6구역 정비사업 통해 초대형 중앙공원 조성
GS건설, 울산서 청정에너지 사업추진…폐자원 가스화 추진 등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재계 대세로 자리하자, 건설 업체들도 관련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DL이앤씨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 6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초대형 중앙공원(보타닉 파크 플라자)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북가좌 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최근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DL이앤씨가를 이 지역 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DL이앤씨가 북가좌6구역에 조성하는 초대형 중앙공원 ‘보타닉 파크 플라자’.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북가좌6구역에 조성하는 초대형 중앙공원 ‘보타닉 파크 플라자’. 사진=DL이앤씨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535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1970가구 규모로 공동주택과 초대형 중앙공원 등이 조성된다. 단지명은 DL이앤씨 브랜드 ‘아크로 드레브 372’로, 4~6Bay 판상형 평면으로 100% 설계돼 모든 세대가 불광천, 한강,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친환경 건설의 일환으로 축구장 5개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인 ‘보타닉 파크 플라자’를 단지와 연계해 짓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공원 건설로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청정 에너지 사업에 참여한다. 

GS건설이 울산시, 한국남부발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함께 ‘플라즈마 기술 활용한 청정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들 4곳은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폐자원 가스화 플랜트의 EPC(설계, 조달, 시공)를 맡아, 내년 착공해 2023년 10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플랜트. 사진=GS건설
GS건설 플랜트. 사진=GS건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체를 가열해 발생하는 플라즈마를 활용해 산업과 생활 현장 등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을 원료로 사용해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여러 설비의 공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수소를 최종적으로 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하고 이를 통해 전기를 생산한다. 

남부발전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관하며 울산시는 정부와의 협의 지원과 연관산업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플라즈마 가스화 기술지원을,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EPC를, SK증권은 사업 경제성 조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을 각각 담당는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의 민관협력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폐자원에 대한 사회적, 환경적 인식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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