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韓 성장 ‘신차’로 역부족…‘PPL’로 승부수
아우디, 韓 성장 ‘신차’로 역부족…‘PPL’로 승부수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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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방송 t본부 주말 드라마에 주력 모델 4종 지원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부문(사장 제프 매너링)이 간접광고(PPL)를 진행한다. 

아우디부문이 내수 확대를 위해 상반기에 10여종의 신차를 투입했으나 실적 개선세가 미미해서다. 아울러 하반기 들어서도 이달 초까지 모두 4종의 신차를 선보였지만, 지난달 판매는 역성장란 점도 이를 부추겼다.

주인공 신민아 씨의 애마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가솔린) 콰트로. 사진=아우디부문
주인공 신민아 씨의 애마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가솔린) 콰트로. 사진=아우디부문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실제 지난달 아우디부문은 134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2022대)보다 판매가 33.8%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아우디부문은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도 1만798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기(1만71대)대비 7.2% 판매 증가에 그쳤다. 이기간 수입차 판매는 15.2% 급증했으며, 1종의 신차를 투입한 볼보는 16.9%(6524대→7629대) 급성장했다.

다만, 아우디부문은 지난해 20여종의 신차를 투입해 전년대비 113.9%(1만1930대→2만5513대) 판매가 크게 늘면서, 같은 해 수입차 판매 성장세(12.3%)를 9배 이상 앞질렀다.

아우디부문이 이를 감안하고, 올해 신차 효과가 없자 PPL로 전략을 수정했다. 유선방송 t본부의 주말극에 자사의 올해 신차를 대거 지원하는 것이다.

신민아 씨는 e-트론도 자신의 애마로 활용한다. 사진=아우디부문
신민아 씨는 e-트론도 자신의 애마로 활용한다. 사진=아우디부문

극은 치과의사(신민아 분)와 무직자(김선호 분)의 사랑이야기다. 극중 인물들은 아우디 A5 스포트백, 아우디 A6 등 세단과 전기차인 e-트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7 등을 각각 이용한다.

이중 주인공 신민아 씨는 A5 스포트백 과 e-트론을 자신의 애마로 활용한다.

아우디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우디의 다양한 모델이 갖고 있는 매력과 고급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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