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0% 이상 ‘여름휴가·추석 연휴 반납’
알바생 50% 이상 ‘여름휴가·추석 연휴 반납’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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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연휴에도 일하는 이유’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단기일자리 직원(알바생) 대부분이 추석을 반납하고 연휴기간에도 일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아 현재 아르바이트 중인 구직자,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등 92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단기일자리(아르바이트) 고용주들이 하반기 단기일자리 채용시장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 전망했다. 시간제로 근무하는 편의점 직원. 사진=김성미 기자
단기일자리 직원(알바생) 대부분이 추석을 반납하고 연휴기간에도 일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제로 근무하는 편의점 직원. 사진=김성미 기자

이번 조사에서 ‘추석 연휴에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88.1%는 ‘계획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을 세운 이들에게 ‘여름휴가(1박 2일 이상)’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절반 이상(54.9%)은 여름휴가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를 보내지 않은 이들은 그 이유(중복응답)로 ‘생활비와 취업준비 비용 마련(56.6%)’과 ‘코로나19 상황으로 휴가지 선택에 제한이 있어서(44.3%)’ 등을 꼽았다.

이어 ‘대체인력이 없어 휴가 못 냄(15.7%)’, ‘예년에도 따로 휴가 안 냈다(11.9%), ’시즌 업종이라 휴가 내기 힘듦(11.0%)‘ 등의 의견도 있었다.

‘추석 아르바이트로 연휴 중 최대 며칠을 일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2일(35.6%)’이 가장 많았고, 3일 이상(33.6%), 1일(16.7%), 1.5일(7.7%), 2.5일(4.0%), 0.5일(2.3%)의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몇 개의 아르바이트를 소화하는지’에 대서는 1개(63.9%), 2개(30.5%), 3개(3.3%), 4개(2.3%)로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해당 질문에 답변자에게 물품 포장, 배송, 배달 등 추석 시즌 단기 아르바이트를 추가로 할 의향을 물은 결과, 10명 중 6명(61.5%) 정도는 의향 있다고 답했다. 교차 분석 결과 추석 시즌 알바 추가 의향을 밝힌 이들의 약 94%는 현재 1~2개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자료=인크루트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계획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자료=인크루트

이처럼 추석 연휴에도  쉼 없이 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54.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준비 비용을 벌기 위해(33.0%)’, ‘명절에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21.6%)’의 순이었고, ‘명절 대목으로 휴가 내기 어려운 상황’, ‘예년에도 연휴 상관없이 근무했다’는 답변도 21.4%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월 3~9일까지 7일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70%이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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