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는 제 3의 재보험사들과 관련
[이지경제=주호윤 기자]15일 도이치뱅크가 한국 보험회사들이 일본의 대지진과 관련해 직접적인 피해는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프랜시스 임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한국 보험회사들이 일본 지진의 여파로 생명보험 부문은 3.4%, 비생명 부문은 1.83% 하락했다. 지난 11일에는 글로벌 재보험회사인 스위스리, 뮤니크리가 각각 5.9%, 5.4%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보험회사들이 일본 지진 피해와 연관이 없다고 발표하고 있는데 이 발언은 신빙성이 있다. 한국 보험회사들이 일본과 직접적인 사업으로 연결된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며 "한국 보험회사들이 일본 보험회사나 글로벌 재보험회사와 재보험 계약을 맺고 있다 하더라도 지진과 관련된 부분은 제3의 재보험 회사들이 100% 맡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지진이 발생하면 일본의 손해(P&C)보험 회사들조차도 일본지진재보험회사 및 일본 정부와의 재보험 계약을 통해 대부분 보호를 받는다”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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