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ESG 경영 강화하고…고객 몰이 나서
SPC삼립, ESG 경영 강화하고…고객 몰이 나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0.0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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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ESG경영 위한 ‘지속가능 식품사업’ 부문서 맞손
에그슬럿 4호점 서울 ‘한남점’ 마련…신제품 3종 선봬
SPC삼립 (왼쪽부터)김범수 본부장과 SK주식회사 김무환 그린투자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그룹
SPC삼립 (왼쪽부터)김범수 본부장과 SK주식회사 김무환 그린투자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그룹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SPC그룹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몰이에 나선다.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대세로 자리 잡았고, 고객도 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고 있어서다.

SPC삼립(대표이사 황종현)이 ESG 경영을 위해 SK주식회사(대표이사 장동현)와 ‘미래 식품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환경과 건강 등 ESG를 고려한 미래 식품사업 혁신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친환경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식품사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위해 기획됐다.

앞으로 양사는 식물성 대체식품, 발효식품 등 지속가능 식품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찾는다.

이를 위해 SK는 지속가능 대체식품 분야의 유망한 다국적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찾고, 관련 제품과 기술 등을 국내에 도입한다. SPC삼립은 식품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생산, 유통, 연구개발(R&D_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의 사업성을 검토해 SK와 함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다.

현제 SPC삼립은 건강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고객 욕구를 반영해 100%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에그로 유명한 잇저스트와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키운 소에서 짠 우유를 사용하는 미국 1위 그릭요거트 브랜드 초바니 등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첫번째 협업으로 미국 발효 단백질 선도 기업인 ‘퍼펙트데이와 영국 대체육 시장을 주도하는 ‘미트리스팜’등과 협업을 추진한다.

SPC삼립 김범수 본부장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건강한 미래 식문화 전파에 힘을 쏟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SK와 전략적 협업으로 미래 식품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ESG 경영 강화와 함께 모객에 나선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에그슬럿이 서울 이태원에 4호점인 한남점을 1일 마련한 것이다.

에그슬럿 한남점은 290.4㎡, 81석 규모로 넓은 테라스 공간이 있어 쾌적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SPC삼립의 에그슬럿이 서울 이태원에 한남점을 개설했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의 에그슬럿이 서울 이태원에 한남점을 개설했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의 에그슬럿이 서울 이태원에 한남점을 개설했다. 사진=SPC삼립

아울러 한남점은 미국 LA를 대표하는 그라피티(벽에 그리는 낙서나 그림) 예술가 데이비드 플로레스와 협업으로 에그슬럿의 정체성을 담은 특색 있는 뮤럴(벽화)를 선보였다. 한남점은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개점과 함께 O.M.G. 버거, 트러플 해시브라운, 스파클링 얼그레이 레모네이드 등 신제품 3종을 내놨다.

에그슬럿은 한남점은 매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50명(선착순)에게 머그컵과 머들러 등으로 이뤄진 한정판 ‘한남점 웰컴 키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SPC삼립 에그슬럿 관계자는 “신규 매장을 지속해 선보이고, 배달 가능한 지역도 꾸준히 확장해 에그슬럿의 창의적인 미식 경험을 많은 고객에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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