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ESG 경영…결실 맺거나, 강화하거나
건설업계 ESG 경영…결실 맺거나, 강화하거나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0.03 0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L 美 ‘IDEA 디자인어워드’ 수상…세계적인 디자인상 2관왕 쾌거
부영사랑으로 어린이집5곳, 공공형어린이집 선정…부영 지원 덕
현대엔지니어링, 입주민 자녀 실시간위치 알림서비스 개발 추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건설 업체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거나, 결실을 맺고 있다.

이중 부영그룹과 DL은 ESG 경영의 결실을 맺고 있다. 우선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5곳이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이나 가정, 법인단체 등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가운데 부모가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정부는 2011년부터 이 제도를 통해 어린이집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충북오창 사랑으로 부영 어린이집이 2019년 어린이날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
충북오창 사랑으로 부영 어린이집이 2019년 어린이날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충북오창 7·8단지, 여수웅천 2차, 제주삼화 3차 어린이집, 충북진천장관 1차 어린이집 등이다, 이중 충북진천장관 1차 어린이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부영그룹의 지원 덕이다.

부영그룹은 부영 아파트 내 관리동에 있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받지 않고 그 비용을 영유아 복지와 학부모 부담금 절감 등에 사용한다.

아울러 부영그룹은 보육지원사업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지원을 위해 보육지원팀을 두고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이기숙 명예교수를 고문으로 영입해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으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다.

게다가 부영그룹은 부모교육, 교사교육, 보육 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와 교재·교구 제휴, 다자녀 입학금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를 위한 복지도 강화하고 있다고 부영그룹은 강조했다.

DL(주)의 CI(기업이미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최근 수상했다. 앞서 DL의 CI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도 받았다.

DL의 CI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IDEA와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각각 수상했다. 사진=DL
DL의 CI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IDEA와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각각 수상했다. 사진=DL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어워드로, 독일의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이름났다. 이들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기업의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하고 았다.

올해로 창립 82주년을 맞이한 DL은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CI를 비롯해 회사 목표와 체계 등을 전면 개편했다. DL그룹의 CI는 이 같은 회사의 철학을 디자인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DL은 설명했다.

사각형과 반원이 조화를 이룬 CI는 세상의 기본을 만들고, 서로 연결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DL의 철학을 담고 있다. CI의 견고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는 DL이 고수하는 신념과 원칙을 표현하고 있으며, 파란색은 DL이 지켜온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끝없이 전진하는 무한한 창조성과 혁신을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DL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공인 받았다. DL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공인된 디자인 역량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의 ESG 경영은 현재 진행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입주민 자녀의 실시간 위치를 실시간 알리기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어서다.

(왼쪽부터)이동호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설계실장과 이정태 제이티통신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왼쪽부터)이동호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설계실장과 이정태 제이티통신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를 위해 등하교 알림 제공 우수기업인 제이티통신과 ‘공동주택 자녀 안심알리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지능형 하이패스 방식의 리더기를 통해 힐스테이트 입주민 자녀가 아파트 출입시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리, 학교와의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학부모는 GPS 기능으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사는 자녀가 지정된 반경을 벗어나면 학부모에게 알리는 ‘안심 반경 이탈 알림’ 기능도 운영한다.

양사는 자녀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 보안등 시스템, 주차장 통합관리 시스템 등으로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양사는 환기, 조경, 공간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협업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입주민에게 최상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전문 업체와 협업으로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지속해 개선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