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증권업계 新경영전략⑥>동양종합금융증권
<2011년 증권업계 新경영전략⑥>동양종합금융증권
  • 서병곤
  • 승인 2011.03.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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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 집중"

[이지경제=서병곤 기자]올해 국내 기업 수출 ?호조 및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2500~2700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증권업종도 동반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증권업종이 올해 글로벌 자금의 탈양입아(脫洋入亞·세계 경제의 수도권이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이양), 국민소득수준 향상, 안전자산 선호현상에서 벗어나 수익률을 쫓는 자금의 이동 현상 등 금융권의 구조적인 변화로 최고의 황금기를 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증권사들의 시장점유 확대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지경제>는 국내증권사들의 2011년도 新경영전략에 대해 짚어봤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올해 ‘자산관리영업과 IB영업 시너지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 해외사업 본격화’ 라는 사업전략 아래 관련 핵심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동양종금증권은 구체적으로 리테일영업 및 상품전략 기능 강화 등 시스템 정비를 통해 자산관리영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IB부문은 업계 정상의 채권인수 능력을 바탕으로 주식인수 역량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영업의 경우 상품, 서비스, 자문이 결합된 생애재무설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브랜드 ‘MY W’를 통해 CMA고객에 대한 최상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확보한 만큼 올 한해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표준화 및 영업역량 강화,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라인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전증여신탁, 비상장주식 중개서비스 등과 같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고 잠재된 수요를 선제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IB부문과 관련해 관계자는 “유상증자, 주식연계채권 등 주식인수 부문에서 확연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 한해 긍정적인 주식시장 전망에 기반한 주식발행시장 관련 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IB역량 강화를 통한 Equity부문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국내 영업부문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의 최대 강점인 리테일 네트워크와 IB영업의 유기적인 시너지효과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고객 커버리지와 수익성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퇴직연금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퇴직연금사업은 IRA부문 1등을 발판으로 전체 퇴직연금시장에서의 메이저 사업자 지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해외사업부문에서는 홍콩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 캄보디아 최초의 증권회사 라이센스를 취득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퇴직연금사업의 경우 올해 DC형 퇴직연금의 주식편입비중이 확대되면서 퇴직연금 자산운용이 점차 실적배당상품으로 옮겨가는 과정인 만큼, 동양종금증권의 강점인 개인 종합자산관리 역량이 크게 발휘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는 “올 한해 현재 적립금 규모의 2배인 6000억 달성을 목표로 CMA 가입자수 1위라는 강점 및 전국 커버리지의 리테일 영업망을 이용한 지역밀착형 영업, IB와 연계한 기업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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