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나이 구분없앤 ’ 생활용품점 6일 개점
롯데百 ‘나이 구분없앤 ’ 생활용품점 6일 개점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0.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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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점 자연주의 편집샵 ‘소’…‘자연주의’ 생활·잡화 선보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6일 평촌점에 자연주의 생활용품 편집샵 ‘SOH(소, 素)’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이 6일 평촌점에 자연주의 생활용품 편집샵 ‘소’를 오픈한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6일 평촌점에 자연주의 생활용품 편집샵 ‘소’를 오픈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이 매장은 타킷 연령의 구분을 없앤 매장이다.

기존 40대 이상 여성들을 위한 상품군으로 여겨졌던 ‘엘레강스’나 ‘디자이너’와 같은 ‘여성 시니어 패션’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사라지고, 패션에서 연령의 구분을 없애는 트렌드가 40대 이상 여성들을 중심으로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1~9월 40대 이상 여성의 ‘시니어 패션’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다. 

반면 ‘젊게 사는’ 세대의 영향으로 ‘영패션’을 포함한 ‘여성 패션’ 전체 매출은 22% 신장했다.

생활·잡화 상품군도 각 30%와 1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3층 ‘여성 패션관’에 기존의 시니어 패션을 대신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3월에는 건강 가전을 한데 모은 ‘웰니스존’을 조성했고, 6일에는 생활·잡화로 구성된 자연주의 큐레이팅 편집샵 ‘소’ 를 선보인다.

소는 롯데백화점이 약 1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여성 패션 브랜드 ‘이새’와 직접 협업해 만든 자연주의 생활용품 편집샵이다.

‘기본에서 가치를 찾다(素, 본디 소)’라는 의미를 담아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컨셉으로 한다. 로고도 ‘소’의 ‘ㅅ(시옷)’을 활용한 ‘집’ 모양으로 ‘집처럼 휴식을 주는 편안한 공간’, ‘여러 상품을 담고 있는 편집샵’이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매장 인테리어도 국내 유명 아트디렉터들의 자문을 받아 있는 그대로의 편안하고 심플한 감성을 담았다.

매장안에는 자연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공예 상품들을 선보인다. 

전라북도 장수의 ‘장수곱돌’, 강원도 동해의 ‘견운모도자’, 제주도 구례의 ‘제주옹기’ 등 전국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들이 만든 주방·식기 상품들이 대표적이다. 

자연 소재를 활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한 다양한 잡화 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 

소의 주력 상품인 스카프는 ‘잠다니 직조 방식’의 수작업으로 제작된 제품부터 최상등급의 캐시미어 소재로 만든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꽃과 풀, 나무처럼 자연에서 얻어진 재료로 물들인 가방, 모자, 신발 등은 화학염료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깊은 컬러감과 자연스러운 텍스처를 자랑한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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