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DL이앤씨, 국내외서 겹경사
대우건설·DL이앤씨, 국내외서 겹경사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0.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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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5천7백억원 규모 파주1-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선정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10개사업서 2조7천421억원
D, 세계 2대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IDEA 등 2관왕 수상
주거 부문 동상 등 3개분야수상, 독보적 디자인역량 확인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건설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대우건설과 DL이앤씨가 국내외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에서 진행된 파주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개발 공사 금액은 5783억원 규모이며, 대우건설이 올해 시공사 선정된 정비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국내 정비사업 10개를 수주해 수주액이 2조7421억원으로 업계 1위에 오르게 됐다.

경기 파주1-3구역 파주 푸르지오 세레누스 단지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경기 파주1-3구역 파주 푸르지오 세레누스 단지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다만, 대우건설이 노량진5구역, 불광1구역, 과천 주공5단지, 원주 원동주공 등 4개 지역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올해 정비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파주1-3구역 재개발사업은 190,146㎡의 부지에 3278세대, 지하3층~지상25층 아파트 37개동과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파주1-3구역은 파주시 중동부에 입지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법원IC가 개통되면 광역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파주1-3구역의 단지명을 ‘밝은 내일과 빛나는 삶’이라는 뜻을 담은 파주 푸르지오 세레누스(SERENUS, 빛나는을 뜻하는 라틴어)로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의 성패는 사업 진행 속도에 달려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사업 실적과 사업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사업추진과 이를 통한 조합 수익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국내에서 겹경사를 맞았다면, DL이앤씨는 해외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 DL의 사업 회사로 첫발을 내디딘 DL이앤씨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상을 받은 것이다.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이 주거 부문에서 동상과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본상을 최근 각각 받았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고품질, 고가격) 브랜드 아크로(ACRO)도 환경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e편한세상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올뉴스타일렉. 사진=DL이앤씨
e편한세상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올뉴스타일렉. 사진=DL이앤씨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이는 독일 iF,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이름났다.

e편한세상은 올해 8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지난해 이들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받은 아크로 역시 올해도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지주 회사로 발족한 DL(주)의 CI(기업이미지)도 IDEA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최근 수상했으며, 독일 레드닷 어워드도 올해 받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레드닷, IDEA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른 수상을 통해 세계에서 잇달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DL이앤씨가 보유한 주거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담아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288억원, 대우건설은 4217억원으로 각각 업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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