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2030 세대에 ‘신명품’…우영미 디자이너와 협업진행
한일의료기, 지난해 쿠팡서만 매출 100억원 달성…55% 비중
직원 14% 급증, 55명으로 늘어…올해 매출 200억 달성 낙관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삼성전자도 중소기업도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플랫폼 쿠팡과 협업해 시너지를 추구한다. 쿠팡이 최근 들어 온라인 쇼핑의 대세로 자리해서다.
쿠팡이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과 갤럭시Z 플립3의 우영미 특별판에 대한 사전 판매를 8일부터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영미 패션 디자이너의 의상은 현재 2030 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명품으로 통한다.
이번 Z 폴드3 우영미 에디션은 우영미와 협업한 Z 폴드3 커버와 S펜 프로 파우치가 Z 폴드3, S펜 프로와 함께 이뤄졌다. Z 플립3 우영미 에디션은 우영미 디자이너와 협업한 Z 플립3 파우치와 커버 스트랩이 Z 플립3, 실리콘 커버 위드 스트랩과 함께 구성됐다.
이번 사전 판매된 상품은 22일부터 고객에게 배송된다.
이병희 쿠팡 부사장은 “이번 특별판은 2030 세대가 선호하는 우영미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인기 신상품을 마련해 고객리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도 이제는 쿠팡 없이는 생존이 어렵게 됐다. 쿠팡이 다양한 지원책으로 중소기업을 후원하고 있어, 쿠팡에 입점한 중소기업 실적이 크게 증가해서다.
실제 올해로 창업 40년을 맞은 한일의료기는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2019년부터 전국 각지로 상품이 빠르게 유통하서 지난해 쿠팡에서만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한일의료기의 지난해 전체 매출(180억원)에서 55%의 비중이다.
한일의료기의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이로 인해 한일의료기의 직원도 2017년 25명에서 현재 55명으로 140% 급증했다. 1982년 출범한 한일의료기는 전기매트, 전기요 제조 전문기업으로 경기도 파주시에 있다.
한일의료기 배철식는 “쿠팡을 만나기 전까지 한일의료기는 탁월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유통망의 한계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쿠팡이 배송과 무료반품을 책임지고 우리는 제품 개발과 개선에 집중할 수 있어 생산성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병희 쿠팡 부사장은 “쿠팡은 우수한 품질과 풍부한 노하우로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생정신으로 전국의 중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