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선보이고, 고객 중심의 1등 은행으로 도약한다. 2010년 4월 출시된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176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이 꾸준히 변화하며 성장했지만, 이번 개편은 앱의 접근성과 사용 용이성 등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KB스타뱅킹은 자동로그인 기능 도입, 이체 편의성 개선, 주요 화면 개인화, 고객별 맞춤 자산관리,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 핵심 서비스 제공, 알림기능 강화 등을 구현했다.

이중 자동로그인 기능은 고객이 로그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고객이 앱을 실행하면 별도의 인증 없이 아이콘을 누르면 앱이 구동된다.

자동로그인 기능은 본인명의 휴대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며 휴대폰 잠금 화면 설정이 필요하다. 자동로그인으로 고객은 조회와 200만원 이하의 소액이체 등의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은 이번 개편으로 앱의 주요 화면을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우선 고객은 대표 계좌를 설정해 원하는 계좌를 등록하고, 잔액 확인과 이체를 빠르게 할 수 있다. 계좌 등록은 KB국민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타 은행, 증권, 저축은행 계좌 등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

고객 맞춤 메뉴 영역에서는 고객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6가지 메뉴를 추천한다. 원하는 메뉴 직접 설정도 할 수 있다.

고객은 이번 개편으로 KB증권의 ‘Easy 주식 매매’ 서비스, KB국민카드의 ‘KB Pay 간편결제’, KB손해보험의 ‘스마트 보험금 청구’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KB스타뱅킹은 속도와 편의성 개선을 기본으로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비금융 서비스와의 제휴를 확장해 금융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겠다”며 “KB스타뱅킹은 은행을 넘어 계열사와 외부 제휴서비스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세계 1위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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