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사업본부,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공동지원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활발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펼치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이현규 한양대 식품영향학과 교수를 선정해 함태호 학술상을 시상했고,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을 잡고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지권하기로 했다.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4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현규 한양대 식영과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현규 교수는 식품가공과 기능성 분야를 융합한 유용물질 캡슐화의 기반 연구와 관련 제품 적용을 꾸준히 수행해 왔으며, 최근 10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102편(국제 SCI(E)급 학술지 86편·학진등재 16편), 특허 29건(등록 25건·출원 4건), 4편의 저서 등의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재단법인 함영준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1100여명의 대학생에게 7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은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을 시상하는 것으로 이번까지 총 23명이 수상했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ESG 경영의 사회적가치를 확대하고자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아름다운가게와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고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는 만 18세가 되면 시설 보호대상에서 제외돼 학업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종료아동에 대해 최근 정부가 관계부처와 마련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에 따라 자립준비청년들에게도 상생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자 아름다운가게와 뜻을 같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함께서기–청년 인턴십’을 수료한 인턴들에게 롯데유통사업본부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직무별 맞춤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상생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대상과 기관을 발굴하고 있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임직원의 95%가 여성인 여성친화기업으로 미혼모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