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책으로 하는 세계여행…‘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나와
코로나 시대 책으로 하는 세계여행…‘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나와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0.3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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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경한, 언론·경제·역사·인문·여행에 풍부한 지식
EU·美·日·中·亞·韓 등 5부로 구성…“치유와 교양의 향유”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가 지난해부터 세계를 덮치면서 종전처럼 해외여행을 마음대로 갈 수 없게 됐다. 정부가 올해 중반 백신 접종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해외여행을 허용했으나, 감염병 정국이라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해외여행을 책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여행에 목말라하는 여행자를 위한 책이 최근 나와서다.

김경한 씨가 집필한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쌤앤파커스)’가 그 주인공이다.

김경한 씨가 집필하고 쌤앤파커스가 출판한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사진=김성미 기자
김경한 씨가 집필하고 쌤앤파커스가 출판한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사진=김성미 기자

저자는 30년을 훌쩍 넘긴 언론 생활과 50여 개국의 여행 등에서 얻은 경험담을 고스란히 책에 녹였다. 게다가 그는 경제 전문기자로 쌓은 지식과 교단생활, 독서 등을 통한 풍부한 역사, 인문학적 소양도 책자에 담았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MBC 전 앵커),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 고두현 시인 등이 “저자의 글은 여행지의 역사와 성찰, 인생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수준 높은 인문학 칼럼이다. 그는 세상 구석구석에 밴 사람과 삶의 기억을 떠올리며 인간과 자연, 역사의 흔적을 함께 음미한다”며 “저자의 글을 읽으면 저 멀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계로 초대받는 느낌이다. 세계화 시대를 선도하는 청년에게 필독서로 추천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이유다.

책은 모두 5부로 이뤄졌다. 1부 유럽과 미국 인문기행, 2부 일본 인문기행 3부 중국 인문기행, 4부 아시아 인문기행, 5부 한국 인문기행 등.

우선 1부에서는 유럽과 미국 주요 지역의 이야기를 담았다. 비틀스에서부터 건축가 훈데르트바서, 소설 돈키호테, 그리스인 조르바 등 저자가 듣고 읽은 음악, 미술 작품, 문학의 근거지를 소해하고, 여기에 저자의 풍부한 역사, 인문학 지혜가 덧붙었다.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는 여행과 역사, 인문학적인 소양 등을 두루 충족한다. 사진=김성미 기자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는 여행과 역사, 인문학적인 소양 등을 두루 충족한다. 사진=김성미 기자

2부에서는 저자가 이미 일본에 대한 미학적 관찰과 다수의 여행을 통해 쓴 글  등을 엿볼 수 있다. 언론계에서 일본 통(通들)으로 이름난 저자는 책에서 일본의 언어와 역사, 우리와 관계 등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3부에서는 중국의 풍취와 기상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 도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4장에서는 우리가 주목하지 못한 아시아의 숨은 보물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다룬 5장에서 저자는 남한산성, 동학사, 서귀포, 해남 미황사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는 교보문고 판매 상위 3위로 인기다.

이 책의 독자인 회사원 김진아(50, 여) 씨는 “책을 통해 여행지의 독특한 문화와 생활 방식, 역사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나만의 사유’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을 발견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우리가 책으로나마 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단순한 여행 관련 책이 아니라, 치유와 교양의 향유”라고 말했다.

그는 “저자의 풍부한 여행과 인문학적 소양이 남미와 아프리카로 확대돼 독자의 삶을 더 풍요롭게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자 김경한은 현재 온라인 경제정론지 ‘컨슈머타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 IBK투자증권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MBC 기자로 언론에 입문해, CBS 국제부장, YTN 경제부장과 뉴스앵커, 이코노믹리뷰 편집국장을, 한화자산운용 사외이사, 한국메세나협회 감사, 미래에셋생명 이사회 의장, LG하우시스 경영위원, 서울여대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 등을 각각 역임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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