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부회장, 맞손전략 강화…UNIST과 ESG 원천기술 확보
신학철 LG화학부회장, 맞손전략 강화…UNIST과 ESG 원천기술 확보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1.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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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레이 이어…탄소중립·바이오매스 등서 공동 연구개발
“ESG 원천 기술 확보 위해 UNIST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
(왼쪽부터)유지영 LG화확 부사장과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징을 찍고 있다. 사진=LG화학
(왼쪽부터)유지영 LG화확 부사장과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화학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맞손 전략을 강화한다. 지난주 일본 도레이와 함께 유럽에 이차전지용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한데 이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또 손을 잡은 것이다.

LG화학은 UNIST과 탄소중립, 바이오매스 등 지속가능성 관련 분야와 전지 소재,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UNIST는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연구 분야로 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 세계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연구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UNIST는 수소, 태양전지, 탄소 포집, 활용(CCU) 등 탄소 중립을 실현할 미래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2022년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하고 탄소중립 관련 교육과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바이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어 양측의 협업으로 시너지가 예상된다.

앞으로 양측은 CO₂를 탄화수소 등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촉매 기술,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한 양극 활물질 개발, 가공·분석 자동화와 실험 설계 최적화 등 자율주행 실험실 구축 등 분야에서 협업한다.

LG화학 유지영 부사장은 “LG화학은 ESG 기반의 신성장 동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신소재 관련 연구 분야에 강하다. 내년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하는 UNIST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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