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ESG로 올해 사상 최고실적 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ESG로 올해 사상 최고실적 낸다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1.11.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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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최초 ESG 종합 평가서 ‘A등급’ 획득
1~3분기 매출 1조1천237억원…종전 최고인 전년 96.5% 달성
​​​​​​​영업익 4천85억원, 전년比 40%↑…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일군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 4507억원으로 전년 동기(2746억원)보다 64.2%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3 누적 매출은 1조1237억원으로 전년 동기(7895억원)보다 42.4% 크게 증가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고 매출인 지난해(1조1648억원)의 96.5%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들 기간 각각 1674억원, 4085억원으로 196.1%(1109억원), 104%(2083억원) 급증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 경영을 통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일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 경영을 통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일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25%에서 3분기 말 36.4%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강세다. 8월 18일 주당 종가 104만7000원으로 2016년 상장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 거래가는 87만1000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순이익 역시 3분기 1318억원, 1~3분기 3143억원으로 각각 135%(757억원), 117.1%(1695억원) 급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ESG 경영을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선 환경 부문에서 바이오 제약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세계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등을 올해 도입했다. 사업장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적용하고, 전기자동차차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와 금융감독원의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 ‘프론티어-1.5D’에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건설하고 있는 공장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하는 등 자원순환형 사업장을 구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회 부문에서 청소년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 협력과 장학 지원, 소외 계층 의료와 보육 지원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협력사의 ESG 실천을 위해 협력사 행동 규범도 만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표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표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ESG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ESG 관련 정책 수립과 감독 기능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와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담 내부회계운영부서와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BCMS)도 도입했다.

이 같은 ESG 경영을 높이 평가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올해 ‘상장기업 ESG 종합평가’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A등급’을 최근 부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모든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았으며, 이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최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평가에서 사회적책임경영 부문은 A+, 환경경영과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각각 받으며 지난해 등급(B+)대비 향상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100년 영속 기업으로 자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종합평가는 국내 76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지표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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