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이 11월 쇼핑 특수를 정조준한다.

11월은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쇼핑 대목으로 국내소비자의 소비가 활발해지는 때다. 이때를 틈타 쿠팡과 티문 등 국내 유통업계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내소비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쿠팡은 ‘2021 쿠팡 와우데이 빅세일’을 9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와우데이’ 이벤트는 와우회원을 대상으로며, 일주일간 진행된다. 쿠팡은 식품부터 패션, 뷰티, 가전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우 역대급 할인’ 코너에서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인기상품을 매일 2~3개 선별, 한정수량으로 오전 7시부터 선착순으로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한다. 

‘와우 골드박스’ 코너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매일 전 카테고리에 걸쳐 인기상품을 선별해 한정수량으로 특가에 선보인다. 

매일 2개 대표 브랜드를 선별해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와우 브랜드 특가’ 코너도 있다.   

고객들이 자주 찾는 테마별로 간편하게 쇼핑할 있는 ‘와우 릴레이 세일’도 준비했다. 이 코너에서는 카테고리별 인기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3~4일은 스낵과 음료, 5~6일은 정육, 7일에는 과일과 건강식품, 8~9일은 밀키트, 간편식, 가공식품이 준비된다.

또 ‘와우 적립혜택’ 코너에는 명품 뷰티 브랜드 상품을 쿠팡캐시 적립 해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와우회원은 전 카테고리에 걸쳐 인기상품을 쿠폰할인, 최대 75% 즉시할인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티몬은 11일까지 ‘가전 슈퍼 빅세일’ 행사를 통해 인기 가전 400여종을 특가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미지=티몬

티몬은 11월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굵직한 쇼핑행사로 해외직구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3년간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 계절가전과 대형가전 등은 국내 소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계절가전과 대형가전의 경우 국내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규모는 37억5376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가전제품 직구 건수는 1034만1000건으로 4년 전보다 9배 가까이 늘었다. 금액으로는 4억2200만달러로 3.4배 확대됐다.

하지만 티몬이 최근 3년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든 가전 품목에서 직구를 선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고객 가전 카테고리 검색 키워드 상위 10개 중 5개가 전기장판 등 계절가전이었다. 또 대형가전인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도 순위권에 들었다. 

이동익 티몬 프러덕트실장은 “소형가전을 중심으로 가전제품 직구도 증가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배송과 설치, 사후관리 등으로 계절가전과 대형가전 등은 국내 소비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번 가전 슈퍼 빅세일에서 인기상품 400여종에 파격 할인을 더해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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