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제14회 국제 복합 소재 전시회(JEC 코리아 2021)’가 3~5일 사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온라인에서 성황리에 개최중이라고 4일 JEC그룹은 밝혔다.
JEC그룹은 세계 최대의 복합소재 전문가 네트워크로, 복합소재전시회 ‘JEC’ 시리즈를 프랑스와 한국 서울에서 개최한다. ‘JEC 코리아’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던 ‘JEC 아시아가’ 개최지를 서울로 옮긴지 4년만에 세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돌아온 올해 행사에는 자동차, 항공우주, 뉴모빌리티, 뉴 에너지, 수소, 카본 등 다양한 분야 3개국 80개사가 출품해 최종 고객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전시회를 운영한다.
JEC 코리아에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모든 복합소재 벨류체인이 모여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인다. 효성, 도레이첨단소재, 레러쉬, 피네트, 호스-테크닉, ZSK, 엠에프텍 등 출품하고, 전라북도도 단체관을 구성했다.
부대행사로는 JEC 코리아 기술 컨퍼런와 국제 탄소 페스티벌(ICF)이 마련돼 행사 3일간 진행된다. 이 컨퍼런스에는 새로운 에너지·수소와 탄소, 스마트 매뉴팩처링, 뉴 모빌리티, 항공 우주 등을 주제로 20여명의 국제 연사가 발표를 진행, 최신 복합소재 기술과 동향을 공유한다.
이밖에 복합소재 산업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스타트업 부스터와 혁신적인 제품, 솔루션 및 구체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발표하는 컴포지트 익스체인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카본 코리아’가 새로 런칭, JEC 코리아와 공동 개최돼 참관객들에게 더욱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카본 코리아는 복합소재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탄소전략 정책 행사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주최, 한국탄소나노협회가 주관하며 산업부가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동선을 줄이면서 네트워킹과 지식공유를 할 수 있도록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분리하지 않고 한 장소(D1홀)에서 함께 진행한다.
3일 열린 개막식에서 에릭 피에르쟝 JEC 그룹 대표는 환영사에서 “JEC그룹은 복합소재 산업 발전에 전적으로 전념하는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완전한 복합소재산업 친환경 시스템을 한국에서 찾을 수 있었다”면서 “제1회 카본코리아와의 공동 개최를 환영하며, 복합소재산업이 국제 비즈니스를 재개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