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ESG 경영에 속도…큰 결실 맺어
쿠팡, ESG 경영에 속도…큰 결실 맺어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0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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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평주민과 화재피해 ‘복구지원’ 협약…직접지원·기금 출연 병행
쿠팡 장애인선수단,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메달 42개획득 ‘쾌거’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주도하고 쿠팡이 관련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쿠팡의 ESG 경영이 큰 결실을 맺었다.

쿠팡이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물류센터에서 6월 발생한 화재 피해 복구과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쿠팡과 덕평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들이 복구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 이원형 덕평1리 노인회장, 김우영 쿠팡화재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과 덕평물류센터 화재 피해 주민들이 복구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 이원형 덕평1리 노인회장, 김우영 쿠팡화재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쿠팡

이를 위해 쿠팡은 센터 인근 주민들이 구성한 쿠팡화재피해대책위원회와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상호 신의성실에 입각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쿠팡은 복구 사업에 필요한 지원금을 제공하고, 대책위는 지원금 관리와 집행 등을 비롯해 지원사업 관련 제반 사항을 주관한다. 쿠팡은 덕평2리 상수도 연결사업과 마장면 의용소방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고, 대책위가 제안한 주민 복지와 마을정비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출연한다.

쿠팡은 현지 노인회와 부녀회, 청년회 등 마을단체에 대한 각종 지원도 이번 협약에 담았다.

쿠팡은 화재 이후 주민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주택과 학교 등의 시설물 청소, 차량 세차 지원과 지역민 건강검진, 전문의 상담서비스 등 적극적인 보상 지원 활동을 펼쳤다.

김명규 전무와 김우영 위원장, 이원형 노인회장 등이 협약 체결 후 복구 작업을 함께 했다. 사진=쿠팡
김명규 전무와 김우영 위원장, 이원형 노인회장 등이 협약 체결 후 복구 작업을 함께 했다. 사진=쿠팡

쿠팡 관계자는 “주민 중심으로 꾸려진 대책위가 사업 제반을 주관하게 되어 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 지역사회 구성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쿠팡 장애인선수단이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에서 열린 제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모두 42개 메달(금 12, 은 11, 동 19)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쿠팡은 2019년에 쿠팡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쿠팡은 장애인 선수를 정규 직원으로 채용해 매월 급여를 비롯해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10월 현재 쿠팡 장애인선수단에는 전국 72명의 선수가 뛰고 있다.

이중 52명이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해 육상, 탁구, 볼링 등 10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중 육상필드 종목인 남자 곤봉던지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김동선 선수(강원도 대표, 쿠팡 소속)는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열린 올해에도 한국신기록(13m 24㎝)을 세웠다.

육상트랙 종목 이상혁 선수(울산광역시 대표, 쿠팡 소속)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남자 T37, 뇌병변장애) 부문 100m 금메달, 200m 금메달, 400m 동메달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쿠팡 장애인선수단 소속 이상혁 선수가 제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트랙종목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쿠팡
쿠팡 장애인선수단 소속 이상혁 선수가 제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트랙종목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쿠팡

이상혁 선수는 “코로나19로 작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쉬웠다. 올해 후회 없이 준비했고 메달을 따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세계 1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김기령 부사장은 “스포츠는 우리에게 몰입하는 즐거움을 주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낙담하지 않고 스포츠로 승화한 모든 장애인이 우리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98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30개 종목에 5981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가렸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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