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의료기기展 ‘메디카 2021’, 70개국 3600개사 출품
獨의료기기展 ‘메디카 2021’, 70개국 3600개사 출품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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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도 韓 200여개사 출품…역대 메디카 최다 한국관 운영
디지털 의료기기, 보건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선보일 예정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메디카 2021’이 이달 15~1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에서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로 개최된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메디카 2021’이 이달 15~1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에서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로 개최된다. 사진=뒤셀도르프메쎄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메디카 2021’이 이달 15~18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에서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로 개최된다. 사진=뒤셀도르프메쎄

9일 라인메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70개국 3600여개사가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한국에서도 200여개 기업이 출품해 K-의료기기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메디카 개최 이래 최다 한국 공동관이 구성되고, 120여개 한국 의료기기업체가 개별 참가해 유럽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등 5개 단체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세계적인 전시회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메디카 2021’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참가업체수가 대폭 감소했지만, 그동안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업체들에겐 가뭄의 단비다. 

세계적인 의료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인 CGM(CompuGroup Medical)의 미하엘 프란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메디카를 통해 판로개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로 돌아온 메디카의 콘셉트는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어 유용하다. 실제 사용 사례를 소개하며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주최사인 뒤셀도르프메쎄는 유럽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과 독일의 높은 백신접종률(67.1%)에 따라 많은 유럽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뒤셀도르프메쎄는 메디카,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A+A’ 등을 주최하고 뒤셀도르프 전시장을 운영하는 전시주최회사이자 전시장운영회사이며, 라인메쎄는 뒤셀도르프메쎄의 한국에이전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4차 대유행이 전 세계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메디카 2021’은 의료 시스템 취약점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의료기기와 원격 의료 응용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가 대거 출품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염병 사태 이후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있고, 의료산업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산업 동향은 한국기업에게도 기회다. K-방역으로 국가 브랜드가 제고됐고 의료기기와 ICT 접목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메디카 2021’에는 200여개 한국기업이 출품해 K-의료기기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뒤셀도르프메쎄
‘메디카 2021’에는 200여개 한국기업이 출품해 K-의료기기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뒤셀도르프메쎄

박정미 라인메쎄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4차 대유행으로 많은 아시아국가의 메디카 참여가 자유롭지 않고 K-방역으로 국가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오히려 한국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판로개척에 목마른 한국기업들의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카 2021’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웨어러블기기,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기업만 출품할 수 있는 스타트업존이 구성되고, ‘메디카 커넥티드 헬스케어 포럼’, 국제 마이크로 공학 비즈니스 네트워크(IVAM)에서 주최하는 ‘컴파메드 하이테크 포럼’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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