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적중’…G마켓 ‘빅스마일데이’·애경산업 ‘광군절’, 매출 확 늘어
마케팅 ‘적중’…G마켓 ‘빅스마일데이’·애경산업 ‘광군절’, 매출 확 늘어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1.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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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등 빅스마일데이, 12일간 2543만개, 시간당 8만8천개 팔아
​​​​​​​애경산업, 160억원어치 판매…티몰 BB크림부문, 4년연속 판매 1위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가을 성수기 판매행사를 통해 매출을 크게 올렸다.

G마켓·옥션·G9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국내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총 2543만개의 제품을 판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G마켓·옥션·G9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국내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총 2543만개의 제품을 판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G마켓

G마켓·옥션·G9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국내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총 2543만개의 제품을 판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8회차까지 진행한 빅스마일데이 누적 판매량은 2억3051만개에 달한다.

특히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에 불을 지폈다는게 회사의 평가다. 

실제로 평상시보다 일평균 방문자수가 12% 늘었고, 일평균 주문건수도 42%나 급증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계기로 G마켓과 옥션 및 G9에서 첫 구매를 경험한 신규고객도 평소보다 11% 늘었다.

통 커진 소비도 주목할 만하다. 디지털 및 가전 등 고가의 상품 판매세가 두드러진데다 200여개의 빅브랜드 매출도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고가의 디지털·가전 제품이 전체 판매 상위에 모두 포진했다. 평균 판매 금액은 65억6000만원에 이른다. 이는 5월에 진행된 빅스마일데이의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판매 금액(50억5000만원)보다 30% 높은 수준이다.

방구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신개념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도 화제를 모았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장사의 신동 빅스마일 라이브쇼’의 실시간 누적 시청자 수는 1330만명으로, 매회 평균 111만명이 시청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이달 11일 종료된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기간 동안 약 160억원의 행사 거래액을 달성했다. 사진=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이달 11일 종료된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기간 동안 약 160억원의 행사 거래액을 달성했다. 티몰 내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한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사진=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이달 11일 종료된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기간 동안 약 160억원의 행사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군제에 알리바바·징둥닷컴·틱톡 등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 루나 등이 2020년 거래액을 초과 달성한 약 16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행사 매출액 대비 15% 성장한 수치다.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올해도 티몰 내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하며,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광군제를 대비해 왕홍 라이브 방송, 제품 증정 프로모션 등을 다방면으로 준비했다. 특히 ‘장지아닝’ 등 현지 모델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했다.

또한 고급 두발관리 브랜드 케라시스도 광군제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전년 대비 약 390% 성장하며 중국 시장에서 화장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중국 소비 위축과 C뷰티의 약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중국 시장과 온라인 판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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