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하반기 성장탄력…올 누적매출 1조원 돌파
셀트리온헬스케어, 하반기 성장탄력…올 누적매출 1조원 돌파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1.15 04: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플렉트라, 美 점유율 확대…하반기 출하량 늘려
램시마SC 등 화학 의약품 등 후속 제품 판매 확대
EU·美 등 주요 시장에서 매년 1개이상 신제품 출시
코로나19치료제 렉키로나, 30개국과 허가·판매협상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의 주력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하반기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세계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1~3분기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해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9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1987억원으로,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이 렉키로나와 유플라이마를 앞세워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쓴다. 사진=김진이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세계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1~3분기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 사진=정윤서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로 인플렉트라(미국 제품명 램시마)의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연간 매출을 넘어, 이 같은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렉트라는 미국의 유력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고, 최근 미국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확대 정책으로 처방에 우호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하반기 출하량이 늘었다. 실제 인플렉트라는 9월 현재 미국 시장점유율이 21.2%로 집계됐다.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의 판매 확대도 고실적에 힘을 보탰다. 램시마SC는 유럽 출시 이후 처방 환자가 지속적해 증가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법인을 통해 화학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면서 기존 바이오시밀러 3개 제품에서 21개로 제품이 늘어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승인 권고를 받아, 현지 시장 공략을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30개 국가와 렉키로나 허가신청과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에서 기존 제품의 처방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직판을 통한 시장 확대를 비롯해 화학의약품, 유플라이마, 렉키로나 등 후속 제품 출시까지 다양해진 제품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