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受賞)은 즐거워…기업들 경영 결실, 상잔치
수상(受賞)은 즐거워…기업들 경영 결실, 상잔치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1.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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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친환경 소방설비로 안전 대상 수상
SK온, 한국에너지대상서 장관 표창받아…넷제로촉진
​​​​​​​GC녹십자 오창공장, 안전대상서 행안부 장관상 수상
삼성엔지니어링 산업설비설계그룹 임유승 그룹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산업설비설계그룹 임유승 그룹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연말을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각종 생사에서 상을 대거 받은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소방설비 도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 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을 최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 주최로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안전관리 우수기업과 공로자 등을 시상하는 제도로, 국내 안전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상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산업용 전기실 화재 진압용 고압미분무소화설비를 사업장에 도입했다.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은 산업용 전기실의 화재 진압을 위한 것으로, 일반 물알갱이의 수십분의 일 크기의 초미세분무를 화염에 분사해 반응면적을 극대화하면서 냉각과 산소 차단을 통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HFC(수소불화탄소) 가스 소화 방식의 단점을 보완, 화재확산방지에 효과적이면서 설치면적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이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HFC 가스는 진화시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발생하지만,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은 진화 과정에서 온실가스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방식이라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관리와 기술성을 모두 인정받은 뜻깊은 상이다.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의 사업화를 통해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온 서산 배터리 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단체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SK온 서산 배터리 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단체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SK온 서산 배터리 공장. 사진=SK온
SK온 서산 배터리 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단체부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SK온 서산 배터리 공장. 사진=SK온

SK온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2035년까지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에 따라 기존 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한 설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K온은 2024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30%를 감축하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SK온은 실시간으로 공장 설비 가동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시스템, 외부 온도와 습도 등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가동량을 조절하는 습도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SK온 김진영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한 SK온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공정 혁신을 지속해 친환경 배터리 제조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이를 통해 2035년 넷제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C녹십자의 오창공장도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녹십자 오창공장 김성화(오른쪽) 공장장이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녹십자
녹십자 오창공장 김성화(오른쪽) 공장장이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받고 있다. 사진=녹십자

오창공장은 대지 13만1959㎡와 건축면적 3만7909㎡에 생산시설과 각종 실험실, 통합물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오창공장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오창공장은 안전·보건·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45001), 공정안전관리(PSM), SHE IT시스템 과 화학물질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여기에 오창공장은 고위험 작업에 대한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인 통합방재센터 등 최첨단 소방·방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같은 녹십자의 안전을 위한 투자와 사고 예방 활동 등이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임승호 녹십자 생산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오창공장을 만들기 위해 힘쓴 결과다. 안전·보건·환경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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