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연말 맞아 ESG에 팔걷어
식음료업계, 연말 맞아 ESG에 팔걷어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1.24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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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16년 연속 구세군 1호 성금 전달
전국 3천400개 매장에서 연말까지 모금 진행
대상, SKC·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신소재 생산
목재펄프 통한 나노셀룰로스, 강도높은 PBAT
동아오츠카, 청소년 체육 인재에 장학금 수여
​​​​​​​이진숙 상무 “체육 인재 성장 발판 지속 제공”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식음료 업체가 연말을 맞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가 하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소재 개발 등에 나선 것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구세군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가 최철호 구세군 한국군국 커뮤니케이션즈 부장과 함께 구세군 남비에 올해 1호 기부금을 넣고 있다. 사진=파리바게트
(왼쪽부터)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가 최철호 구세군 한국군국 커뮤니케이션즈 부장과 함께 구세군 남비에 올해 1호 기부금을 넣고 있다. 사진=파리바게트

파리바게뜨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구세군에 첫 번째로 성금을 기탁하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3400개 매장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연말까지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모은 기부금은 구세군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16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꾸준히 구세군 모금 활동을 펼쳤다. 앞으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조익성)가 최근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9Youth Hero Prize) 시상식’에서 체육 부문 포카리스웨트 장학금을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시상식은 청소년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된 것으로, 매년 체육, 학술, 문화, 예술, 사회봉사, 진로, 스카우트 등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한다. 동아오츠카는 이중 체육 부문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체육 인재에게 포카리스웨트 유스히어로 장학금 500만원을 제공한다.

올해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민석(경남체고 3년, 수구) 학생은 제 40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수구 1위, 지난해 국가대표 수구선수 선발 대회와 종별 수구 선수권대회 3위를 각각 차지한 수구 유망주다.

(왼쪽부터)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전민석 선수,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왼쪽부터)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전민석 선수,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그동안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2007년), 한국 육상 기대주 양예빈 선수(2019년), 배드민턴 안세영(2018년) 선수 등이 포카리스웨트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 같은 공로로 동아오츠카는 이달 중순 제 5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는 “전민석 군이 동아오츠카와 함께 멋진 체육인으로 거듭난 역대 수상자들처럼 건강한 땀의 가치를 배우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대상(주)는 지구 환경을 잡는다.

대상(대표이사 임정배)이 SKC(대표이사 이완재), LX인터내셔널(대표이사 윤춘성) 등과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 사업을 본격화한 것이다.

대상은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해 양산기술 개발 등 사업화를 준비했으며, 이번에 SKC, LX인터내셔널과 함께 합작사 설립에 4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SKC도 이번 합작사에 1040억원을, LX인터내셔널은 36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합작사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에 연산 7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세운다. 상업화를 시작하면 합작사는 세계 두번째 규모의 PBAT 제조사가 된다.

3사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저변 확대에 협력한다.

대상이 SKC, LX인터내셔널 등과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강도 PBAT 소재와 고강도 PBAT 소재로 만든 생분해 제품. 사진=대상
대상이 SKC, LX인터내셔널 등과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고강도 PBAT 소재와 고강도 PBAT 소재로 만든 생분해 제품. 사진=대상

대상은 발효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향후 PBAT 주요 원료(BDO)를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로 공급하고, SKC는 고강도 PBAT 양산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LX인터내셔널은 60년 이상 쌓아온 해외 마케팅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대상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3사가 연대했다. 각사가 가진 강점을 공유하고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용폐수와 폐기물 저감 등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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