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팔주 HL클레무브 초대 사장, 한라그룹 사상 최고 실적 견인한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초대 사장, 한라그룹 사상 최고 실적 견인한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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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분야 전문회사…기술 특허 2천건 기술 특허·2천만 제품 공급
올 매출 1조2천억원·2030년 4조원목표…“완전자율주행시대 앞당길터”
윤팔주 HL클레무브 초대 사장이 한라그룹의 사상 최고 실적 견인한다. 사진=한라
윤팔주 HL클레무브 초대 사장이 한라그룹의 사상 최고 실적 견인한다. 사진=한라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한라그룹이 최근 세계 자동차 산업 추세인 친환경과 미래 자동차에 맞게 변화하고, 내년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실제 관련 솔루션 전문업체인 ㈜만도의 선전으로 올해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가 약진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의 1~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58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94억원, 1037억원으로 177.7%(764억원), 496%(863억원)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한라홀딩스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12.3%에서 15.7% 상승했다. 한라홀딩스가 1000원치를 팔아 지난해 123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157원을 번 것이다.

이를 고려해 한라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를 이날 발족했다.

만도에서 분사한 MMS(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와 통합한 HL클레무브는 국내 대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HL클레무브는 초대 대표이사(CEO)에 윤팔주 사장을 선임했다.

윤팔주 사장은 국내 최초로 차량용 레이다를 비롯한 주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상용화를 주도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윤 사장은 만도 중앙연구소 전장제품 설계팀장, 시스템 연구소장, ADAS BU(사업부문)장을 역임한 자율주행기술 통(通)으로 이름났다.

윤 사장이 한국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이자, 한라홀딩스가 내년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하는 까닭이다. 한라홀딩스는 2014년 매출 5조593억원, 2011년 영업이익 2913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각각 기록했다.

현재 HL클레무브는 안전하고 완벽한 자율주행 대중화를 구현하기 위해 2000건 이상 자율주행 기술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고객사에 2000만건 이상 ADAS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HL클레무브의 완전자율주행 콘셉카. 사진=한라

앞으로 HL클레무브는 첨단 자율주행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한라의 제 2의 도약을 견인한다.

이를 위해 HL클레무브는 우선 라이다, 4D 이미징 레이다, 고해상도 카메라, 실내 승객 감지센서,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등 완전자율주행 핵심 제품 상용화를 2025년까지 실현한다. HL클레무브는 이를 통해 올해는 1조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2026년까지 2조4000억원, 2030년까지 4조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HL클레무브는 내년 북미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수준3 이상의 자율주행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현지 고객을 위해 고성능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HL클레무브는 중국의 경우 만도 첨단 전자제어 섀시제품 등과 공동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HL클레무브는 내년 중국 쑤저우 공장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100명 이상 현지 연구개발(R&D) 인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윤팔주 사장은 “HL클레무브의 자율주행 인지, 판단 기술과 만도의 자율주행 제어, 전기차 솔루션 기술 등이 HL클레무브만의 차별화한 자율주행 기술 노하우를 확보했다. 가장 안전한 이동을 위해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HL클레무브는 경기도 성남 판교에 R&D센터를 두고 인천 송도, 중국 소주, 인도 첸나이와 뱅갈로 등에 자율주행 부품 생산기지와 R&D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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