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대출'삼화저축은행 압수수색
검찰 '불법대출'삼화저축은행 압수수색
  • 김봄내
  • 승인 2011.03.18 15: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사, 지점, 대표 자택 등 5곳 조사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18일 삼화저축은행 본사와 은행 대표·대주주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은행 본사와 신촌 지점, 대주주인 신모 명예회장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각종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확인한 뒤 조만간 신씨를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핵심 고발내용인 불법대출과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 개인비리 뿐만 아니라 비자금 조성을 통한 금융권 및 정·관계 로비 등을 광범위하게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삼화저축은행의 경영진과 대주주가 특정업체에 자기자본의 25%인 신용공여 한도를 넘겨 대출해준 혐의가 있다며 작년 말 이들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앞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지난 15일 금융부실로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의 5개 저축은행과 경영진·대주주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광주지검과 춘천지검도 그 다음 날 보해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