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500명 직접고용…협력사 임직원 3천여명과 지역상생 실현 등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올해 경영성과에 대한 반대급부를 받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두산퓨얼셀이 일자리 유공표창을, 유한양행이 경영대상을 각각 받은 것이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한국능률협회 컨설팅(KMAC)이 선정한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사회 가치 최우수기업으로 최근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MAC가 인류건강에 대한 사명감과 도전정신으로 사회공헌을 지속 실천한 유한양행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실제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192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95년 동안 지켰다.
유한양행은 이 같은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그 동안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하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공급으로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했다.
KMAC가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대상은 올해로 34주년을 맞았으며,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해 고객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두산퓨얼셀이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2018년부터 매년 진하는 행사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포상하는 것이다.
전북 익산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두산퓨얼셀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500여명을 직접 고용했으며, 200여개의 협력업체 직원 2600여명과 상생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소연료전지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사업 개시 7년 만에 협력업체 수가 20배 증가했으며, 제품 국산화율은 98%에 이른다. 앞으로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지역사회 인재 양성, 산학협력 활성화, 생산 거점 증설 등을 통해 청년을 위한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