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참치회·공수 체리…유통가 연말 마케팅 ‘후끈’
최고급 참치회·공수 체리…유통가 연말 마케팅 ‘후끈’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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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2030 세대 겨냥…가상모델 로지와 전속모델계약
뚜레쥬르, 쿠키런:킹덤과 협업…크리스마스케이크 내놔
이마트, 신선도 충족, 칠레산 체리와 미국산 포도 판매
동원산업, 최고급 참다랑어 참치회 홈쇼핑서 본격선봬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유통가의 마케팅이 활발하다.

8일 CJ푸드빌 뚜레쥬르에 따르면 자사의 크리스마크 케이크가 현재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매출이 급증했다.

뚜레쥬르+쿠키런 킹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쿠키런 킹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CJ푸드빌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고 있는 셈인데, 뚜레쥬르가 지난달 중순 인기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트를 선제적으로 출시한 덕이다.

뚜레쥬르 크리스마크 케이크는 출시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2주간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크 케이크의 사전 예약률도 3배이상 크게 늘었다. 대세로 자리잡은 온라인선물과 홈파티 문화가 확산되며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한 인기가 급증해서라는 게 뚜레쥬르 설명이다.

뚜레쥬르 측은 인기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과의 협업도 인기요인중 하나로 꼽았다.

알록달록 주인공과 케이크캐슬, 쿠키 통나무 등 게임 속 요소를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소품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현재 ‘쿠키런 초코 골드레이어’가 뚜레쥬릉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역삼동 GS타워에서 Rozy의 전속모델 계약 협업식을 진행했다. 사진=GS리테일
역삼동 GS타워에서 Rozy의 전속모델 계약 협업식을 가졌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2030 세대를 유혹한다.

GS리테일이 오프라인 유통채널 최초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Rozy와 전속모델 계약을 맺은 것이다.

싸이더스 소속의 22세인 로지는 가상공간의 인플루언서로, GS25와 함께 펼치는 다양한 마케팅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로지를 통해 전국의 매장을 비롯해 사회관계망(SNS) 등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2030 세대와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GS리테일이 2030 세대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본격적으로 소통강화에 나선다는 의지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언제나, 어디서나 2030 세대와 함께한 GS리테일의 모습을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다각화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에서 판매되는 '동원 眞 프리미엄 참치세트'. 사진=동원산업
CJ온스타일에서 팔리는 동원 眞 프리미엄 참치.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은 최고급 참치회로 구성된 ‘동원 眞 프리미엄 참치’로 승부한다.

동원참치는 이날 9시 50분부터 CJ온스타일 ‘최화정쇼’를 통해 최고급 참치어종인 참다랑어와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황다랑어로 구성된 고급참치회 세트를 선보인다.

제품은 최고급 부위인 참다랑어 배꼽살을 비롯해 대뱃살, 중뱃살, 속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정육면체 조각으로 가공한 황다랑어 큐브도 담겨 샐러드, 포케 등의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홈쇼핑 방송에서는 지중해산 참다랑어 해체쇼도 펼쳐진다. 30년 이상의 베테랑 참치 해체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참다랑어를 해체하고 참치회 해동법부터 레시피까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최고급 참치회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거나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참치회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항공편으로 공수해온 칠레산 체리.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공수한 칠레산 체리.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비행기를 타고온 귀한 수입 과일을 할인판매한다.

전국 이마트매장에서 15일까지 칠레산 체리(500㎏)와 청포도와 적포도를 넣은 미국산 혼합포도를 판매한다.

11월 말부터 수확하는 칠레산 체리의 경우 수확 직후 항공편에 실어 5일 이내에 한국에 도착한다. 이후 이마트 자체 신선센터 ‘후레쉬 센터’로 이동해 선별, 포장과정을 거쳐 수확부터 매장판매까지 일주일이 걸리지 않는다.

이마트는 수입과일의 신선도 보장과 세계적인 물류대란을 피하기 위해 항공운송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입과일의 연말연시 수요에 맞추기 위해 항공편을 최대한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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