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여유’ 對 푸조 ‘발등 불’…異색2사 ‘마케팅’
볼보 ‘여유’ 對 푸조 ‘발등 불’…異색2사 ‘마케팅’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2.10 09: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 올해 사상최고 실적 달성…반려동물 전용상품 선봬
​​​​​​​푸, 판매 9% 하락…일산전시장 새단장, 전기차 등 판매
볼보코리아가 세이브시트와 세이브태그 등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한 상품 4종을 선보였다.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가 세이브시트와 세이브태그 등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한 상품 4종을 선보였다. 사진=볼보코리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역시 희비가 갈린 스웨덴 볼보와 프랑스 푸조가 같은 목적으로 다른 마케팅을 펼친다.

올해 1~11월 푸조는 2105대를 팔아 전년 동기(2321대)보다 판매가 9.3% 줄었다. 이로써 푸조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판매 하락이 유력하게 됐다. 반면, 볼보는 이기간 판매가 19.1%(1만1446대→1만3635대) 급증해 이민 전년 실적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볼보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사상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 

이를 고려해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세이브시트와 세이브태그 등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한 상품 4종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으로 급증해, 볼보코리아가 볼보의 안전 철학을 사람에서 동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볼보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카시트와 카매트, 반려동물용 침대와 하네스 등이다. 볼보코리아는 이를 통한 판매금을 유기견 관련 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이윤모 대표이사는 “브랜드 안전 철학을 우리와 함께 하는 모든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 환경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조 일산전시장. 사진=푸조
푸조 일산전시장. 사진=푸조

푸조는 판매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전시장을 새단장해 이날 선보인 것이다.

푸조 판매자 ㈜보성모터스가 운영하는 일산전시장은 푸조의 새로운 기업이미지 등을 적용했으며, 서비스 여건 등을 개선했다.

일산 전시장은 연면적 686㎡(207평), 지상 2층 규모로 차량 8대를 전시할 수 있다. 일산전시장은 11대까지 수용 가능한 고객 주차장, 고객 쉼터, 상담 공간, 차량 인도 구역 등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거 지녔다.

일산전시장은 국내 푸조 전시장 최초로 전기차 전용 공간도 마련하고, 고객의 시승을 돕는다.

보성모터스는 서비스센터도 새롭게 선보였다. 일산서비스센터는 32대의 워크베이를 통해 하루 평균 50대의 정비가 가능하며, 일반 정비부터 판금, 도장, 사고 수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조 일산전시장은 동구 백마로 480에, 일산서비스센터는 서구 덕이로 229에 각각 자리한다.

일산전시장에는 전기차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푸조 전기차 e-2008. 사진=이승렬 기자
일산전시장에는 전기차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푸조 전기차 e-2008. 사진=이승렬 기자

보성모터스 김진성 대표이사는 “이번 새단장으로 고객에게 고급스러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일산을 비롯한 경기 서북부 지역의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