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전략적 제휴 강화…푸드빌·온스타일·올리브네트웍스
CJ, 전략적 제휴 강화…푸드빌·온스타일·올리브네트웍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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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빌 “RMR 사업 키운다”…프레시지와 제휴, 내년 300% 성장 기대
온스타일, P&K와 업무제휴…믿을 수 있는 화장품 플랫폼 자리 굳혀
​​​​​​​올리브네트웍스, 폴 바셋과 제휴 기점, CJ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나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CJ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회사들의 역량을 확대,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CJ푸드빌은 레스토랑 간편식(RMR) 사업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00% 이상으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목표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빕스 제일제당센터점에서 모델들이 CJ푸드빌의 레스토랑 간편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
15일 오전 서울 중구 빕스 제일제당센터점에서 모델들이 CJ푸드빌의 레스토랑 간편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은 1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간편식 전문 제조 기업인 프레시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1인용 스테이크, 파스타 등 1인가구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RMR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고급 레스토랑 간편식 제조, 판매 역량을 활용해 제품 개발 및 유통 채널 확대를 도모한다. 특히 1인 가구를 고려해 제품을 세분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RMR 사업을 시작한 빕스는 샐러드바의 ‘폭립’을 상품화한 이래로 간편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대내외 전문가를 영입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후 생산량 증대, 유통 채널 확대 등 본격적인 사업 육성을 통해 조직 출범 1년 만에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빕스는 올해 30개가 넘는 신메뉴를 출시하며 약 50여 종의 RMR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레시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빕스 스테이크 2종과 파스타 3종이다. 기존 빕스 간편식이 가족을 타깃으로 한 2~3인용 제품 위주였던 반면 신제품은 1인용으로 구성해 차별점을 뒀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매년 20여 종이 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유통 채널을 공유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 쌓은 노하우와 풍부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CJ푸드빌만의 맛, 품질 서비스로 RMR사업을 제 2의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 화장품 품질 관리 역량 강화

CJ온스타일이 화장품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CJ온스타일은 15일 오후 피부 인체적용시험 전문 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판매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과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중소 협력사들의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CJ온스타일 기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화장품 효능 및 유해성 검증에 주력하는 P&K와 손잡고 CJ온스타일에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PB)와 화장품 협력사에 대한 신속한 품질검사 및 광고 심의 문구 협의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P&K는 CJ온스타일의 화장품 분야 자문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P&K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의사가 설립한 피부 인체적용시험 기관이다. 차별화된 노하우와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미용 기기 등 다양한 제품과 원료 등의 피부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은 화장품 신소재와 신기술의 등장이 급격히 빨라지며 전문적인 품질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CJ온스타일은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주목해 효능·효과 및 유해성 검증에 특화된 P&K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 24일에는 CJ온스타일의 30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P&K와 공동 개최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인체적용 시험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의 파트너사는 연 1회 무료로 인체적용 시험 정기 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다.

임재홍 CJ온스타일 고객서비스담당 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끊임없는 품질관리 향상으로 구매 단계 전부터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고객이 믿고 즐길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제휴를 통해 자사의 선불충전형 CJ기프트카드 고객들의 사용처 확대를 위해 범용성을 높기기로 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제휴를 통해 자사의 선불충전형 CJ기프트카드 고객들의 사용처 확대를 위해 범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제휴를 통해 자사의 선불충전형 CJ기프트카드 고객들의 사용처 확대를 위해 범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기프트카드의 첫 번째 대외 제휴 브랜드로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을 추가하고 폴 바셋 전용 모바일 기프트카드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기존 CJ 계열사 브랜드만 이용 가능했던 CJ기프트카드로 전국 폴 바셋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CJ 원 앱’을 통해 폴 바셋 기프트카드를 구입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기프트카드의 첫 대외 브랜드 제휴를 기념해 이달 19일까지 CJ 원 앱을 통해 1만원 이상 폴 바셋 기프트카드를 선물하는 고객에게 3000원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물하기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폴 바셋 365일 무료 음료권과 플바셋 5만원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폴 바셋 매장에서 CJ기프트카드로 최소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원 단위 잔돈을 페이백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를 들어 매장에서 기프트카드로 5700원을 결제하면 700원을 페이백해준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발행하는 CJ기프트카드는 폴 바셋을 비롯해 빕스, 뚜레쥬르 등 푸드빌의 식음료 브랜드와 올리브영, CGV 등 17개 브랜드에서 구입 및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CJ 원 앱에 등록하면 온라인에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걸맞은 선물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CJ 원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등록·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처 맞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 총괄 상무는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대외 브랜드 제휴를 확대해 범용성을 갖춘 선불충전형 카드 플랫폼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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