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EV·자율주행車 메모리시장 선점 시동
삼성電, EV·자율주행車 메모리시장 선점 시동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1.12.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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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솔루션 양산…車시스템 고도화 지원
인포테인먼트·자율주행시스템 등 5종 공급
전기차·자율주행車=에 최적화 솔루션 제공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고성능 SSD와 그래픽D램 등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한 첨단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을 자동차 업체에 공급한다.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은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PCIe Gen3 NVMe 256GB(기가바이트) SSD, 2GB DDR4 D램, 2GB GDDR6 그래픽D램 등과 자율주행 시스템용 2GB GDDR6 그래픽D램, 128GB UFS 등이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차량용 메모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차량용 메모리. 사진=삼성전자

최근 자율 주행 시스템의 확대와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고도화되면서 고용량 NVMe SSD와 고성능 그래픽 D램과 같은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7년 업계 최초 차량용 UFS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서버급에 탑재되는 고성능 SSD와 그래픽D램을 차량용으로 공급하면서 관련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업계 최고 성능의 256GB SSD는 연속읽기 속도 2100MB/s, 연속쓰기 속도 300MB/s로 기존 차량용에 탑재되는 eMMC보다 각각 7배, 2배 빠르다.

2GB GDDR6는 핀당 최대 14Gbps의 데이터처리 속도를 지원해 운전자가 다양한 고사양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대량의 자율주행 정보를 빠르게 처리해 보다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Gbps는 데이터 전송 단위로 초당 10억비트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 한진만 부사장은 “최근 전기차(EV)의 보급 확개와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시스템의 빠른 발전으로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교체 주기가 7, 8년에서 3, 4년으로 짧아졌다. 성능과 용량이 서버급으로 발전하는 추세”라며 “첨단 차량용 종합 메모리 솔루션의 적기 제공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가속화 하과 관련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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