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천435명…사망 73명, 역대 3번째
신규확진 7천435명…사망 73명, 역대 3번째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2.17 10: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 55만1천551명…오미크론 감염 3명 늘어
위중증 971명…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87.1%
​​​​​​​1차 접종 81.7%, 60대 이상 추가접종 50.3%
일상회복 ‘멈춤’…내일부터 4인ㆍ영업시간 제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900명대 중후반으로 1000명대에 근접한 수준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가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자명부 확인을 미실시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행하자, 다시 전자명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11일 오후 코엑스 입구 모습. 사진=김성미 기자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3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1551명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다시 전자명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김성미 기자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3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15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740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감염은 서울 2837명, 경기 2147명, 인천 565명 등 수도권에서만 5549명(75.0%)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88명, 충남 203명, 경남 171명, 경북 168명, 대전 162명, 대구 158명, 강원 134명, 충북 128명, 전북 122명, 전남 58명, 울산 57명, 광주 42명, 세종 25명, 제주 35명 등 1851명(25.0%)이다.

해외유입은 31명으로, 전날(22명)보다 9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971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989명)보다는 18명 줄었지만, 9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도 포화상태에 가깝다. 16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81.9%다.

수도권만 87.1%로, 이미 한계치에 다다른 채 90%에 가까워지고 있다.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 인원도 계속 늘고 있다.

16일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73명으로, 일일 사망자 수로는 역대 3번째로 많았다.

누적 사망자는 4591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6명, 70대 27명, 60대 14명으로, 73명 중 67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나머지 사망자 6명은 50대 4명, 40대 2명이었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 추가돼 모두 151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7%(누적 4193만9065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19.0%(978만1164명)다. 6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인 50.3%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이후 연일 5000∼7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사망자도 급격히 치솟자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전국의 사적 모임 인원이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없이 4인으로 제한된다.

전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다중이용시설도 종류에 따라 오후 9∼10시까지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