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은행家] 우리銀, LG AI연구원과 ‘AI 은행원’ 개발 협력 外
[오늘의 은행家] 우리銀, LG AI연구원과 ‘AI 은행원’ 개발 협력 外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1.12.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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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LG ‘AI연구원’과 ‘AI 은행원’ 개발 협력
신한銀, ‘AI컨시어지’ 도입…업무 범위 확대
IBK기업銀, 희귀질환 근로자가족 치료비 지원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은행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은행원 개발을 추진하고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에게 치료비 5억원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연구원과 ‘초거대 AI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황원철(왼쪽)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과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연구원과 ‘초거대 AI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황원철(왼쪽)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과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LG AI(인공지능) 연구원’과 ‘초거대 AI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금융 특화 언어 모델 등 신기술 공동 연구, 차세대 금융 서비스 공동발굴, 비정형 데이터의 자산화·활용, 초거대 AI 기반 ‘AI 은행원’ 개발, 미래형 점포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초거대 인공지능은 대용량 데이터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차세대 기술이다. 인간의 뇌처럼 스스로 추론하고 창작할 수 있어 인간과 AI가 자연어를 바탕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초거대 인공지능 구축과 ‘차세대 금융 환경 플랫폼 탑재’를 위해 기존에 축적된 풍부한 데이터로 금융 특화 언어 모델 연구를 수행한다. ‘LG AI 연구원’은 데이터를 학습하는 우수한 컴퓨팅 인프라와 기술력, 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친화적이고 활용도 높은 인공지능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안내 서비스 기기인 ‘AI 컨시어지’를 22일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에 도입한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안내 서비스 기기인 ‘AI 컨시어지’를 22일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에 도입한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안내 서비스 기기인 ‘AI 컨시어지’를 22일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AI 컨시어지는 기존 순번 발행기와 달리 높이 190㎝, 65인치 디스플레이로 제작됐다. 얼굴인식과 열화상 카메라, 음성인식 마이크 등 기술을 활용해 고객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환율과 날씨는 물론 미세먼지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전달한다.

신한은행은 고령층 고객들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 화면을 도입했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친근하게 업무를 하는 등 고령층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한은행은 ‘AI 은행원’을 활용한 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9월 선보인 AI 은행원은 고객 맞이 인사, 메뉴검색과 같은 간편 서비스만 제공했지만 내일부터는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에서 계좌이체와 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휴먼터치에 기반한 AI 컨시어지를 기획했다”며 “고객에게 어렵고 생소한 금융 업무를 AI 은행원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쉽고 편안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3명에게 치료비 5억원을 전달했다.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3명에게 치료비 5억원을 전달했다. 사진=이지경제

IBK기업은행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3명에게 치료비 5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치료비 지원으로 8년간 뇌병변 투병 중인 이민재(가명)군을 비롯해 백혈병으로 항암치료와 골수 이식을 진행하고 있는 이영자(가명) 씨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535억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3032명에게 130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근로자 자녀 9600여명에게도 장학금 168억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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